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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우제 지낼 필요없이.. 과학기술로 비를 내리는 기술, KIST 인공강수 기술

구름은 지구 표면의 약 67%를 덮으며 물순환과 지구 온도 조절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우리나라는 연간 강수량의 절반 이상이 여름철에만 집중되어 매년 가뭄과 수해라는 상반된 재난이 반복되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KIST 기후환경연구소는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를 목표로 인공강수 기술 연구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구름의 온도에 따라 아이오딘화 은이나 드라이아이스, 또는 염화나트륨과 같은 구름씨를 살포하여 비를 유도하는 방식이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는 기상 조절의 중요한 기반이 됩니다. 인공강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KIST는 세계 최초로 단열 팽창식 다기능 구름 챔버를 제작하여 인공 비구름 생성의 근본적인 원리를 탐구하고 있습니다. 이 장치는 난류 촉진 효과가 구름 입자의 형성과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함으로써 더욱 효율적인 인공강수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합니다. 특히 구름 챔버와 스모그 챔버를 연동하는 융합 연구를 통해 대기 환경과 기상 조절을 동시에 분석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첨단 인프라는 인공 비구름의 발생 과정을 정밀하게 모사하고 해석하는 데 있어 독보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기상 연구에 계산과학을 접목한 KIST의 노력은 환경에 무해한 맞춤형 구름씨 소재를 발굴하고 최적화된 시딩 방식을 개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국내외 전문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인공 비구름 해석 모델을 고도화하고, 통합적인 연구 시설을 구축함으로써 기상 조절 원천 기술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는 중입니다. 인공강수 기술의 발전은 가뭄 해결뿐만 아니라 기후변화로 인한 다양한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이 될 것입니다. 비가 필요한 곳에 적절히 비를 내리게 하는 기술은 인류의 미래를 지키는 핵심적인 과학적 성취가 될 전망입니다.

기우제 지낼 필요없이.. 과학기술로 비를 내리는 기술, KIST 인공강수 기술
한국과학기술연구원
  • 지구환경과학
  • 융합
  • 공학·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