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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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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 모델링을 위한 자가분해성 마이크로젤 기반 뇌 오가노이드 인터페이스 모델링

교모세포종(GBM)은 뇌 질환 중 가장 위험한 악성 종양으로, 극도로 강력한 공격성과 빠른 증식 속도가 특징입니다. 초기 증상이 편두통이나 식욕 저하 같은 일상적인 불편함과 유사해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고, 수술로 제거하더라도 90% 이상의 환자가 2년 내에 재발할 만큼 악명이 높습니다. 이러한 치명적인 질병을 극복하기 위해 바이오사이언스 분야에서는 단순한 세포 배양을 넘어 실제 뇌 조직과 종양의 상호작용을 정밀하게 재현할 수 있는 모델링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연구의 핵심 기술은 자가분해성 알지네이트 하이드로젤을 이용한 마이크로젤 플랫폼입니다. 일반적인 알지네이트는 체내에서 쉽게 분해되지 않지만, 화학적 개질을 통해 물이나 배지 안에서 자연스럽게 가수분해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 하이드로젤 내부에 교모세포종 세포를 고밀도로 탑재하여 캡슐화하면,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젤이 녹으면서 세포들이 스스로 응집되어 3차원 조직체를 형성하게 됩니다. 이는 인위적인 물리적 자극 없이도 세포 간의 자가 조립을 유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생체 재료 기술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교모세포종 마이크로젤은 4~5개월간 성숙시킨 전뇌 배측 오가노이드와 함께 배양되어 '어셈블로이드' 모델을 형성합니다. 비부착성 플레이트에서 공동 배양된 두 조직은 약 17시간에서 20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내에 물리적으로 결합하며 상호작용을 시작합니다. 이 모델은 종양 세포가 실제 뇌 조직 표면에 달라붙어 내부로 침윤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게 해주며, 기존의 2차원 배양 방식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웠던 역동적인 암세포의 전이 기전을 심도 있게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조직학적 분석과 면역 형광 염색을 통해 확인한 결과, 교모세포종 세포들은 오가노이드의 표면에 머물지 않고 매우 공격적으로 내부를 침윤해 들어갔습니다. 특히 Sox2와 Nestin 같은 마커를 통해 암세포가 뇌 조직의 네트워크를 파괴하며 확장하는 모습이 확인되었으며, 시퀀싱 분석에서는 침윤성과 관련된 유전자인 LAMA2와 LAMB1의 발현이 단독 배양 시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개발된 인터페이스 모델이 교모세포종의 생물학적 특성과 공격적인 침윤 과정을 실제와 매우 유사하게 재현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결과입니다. 마지막으로 연구팀은 이 어셈블로이드 모델을 면역 결핍 마우스의 피하에 이식하여 생체 내 반응을 확인했습니다. 이식 한 달 후 관찰된 결과는 놀라웠는데, 교모세포종이 주변의 혈관을 끌어들이며 거대한 조직체를 형성한 반면, 함께 이식되었던 뇌 오가노이드는 종양에 의해 완전히 잠식되어 형태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교모세포종의 강력한 파괴력을 다시 한번 증명하며, 향후 뇌 손상 모델 구축 및 개별 환자 맞춤형 항암제 스크리닝을 위한 정밀 의료 플랫폼으로서 이 모델의 높은 활용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뇌종양 모델링을 위한 자가분해성 마이크로젤 기반 뇌 오가노이드 인터페이스 모델링
생물학연구정보센터학술웨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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