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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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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톤 탈메틸화효소 KDM5B에 의한 난소암 시스플라틴 내성 유도 기전

난소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대부분 3기나 4기에 발견되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조기 진단 시 예후가 좋지만, 늦게 발견될 경우 5년 생존율은 20% 미만에 불과하며 재발률 또한 80%에 달합니다. 현재 표준 치료법으로 시스플라틴과 같은 백금 기반 항암제가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많은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높은 항암제 내성이 큰 걸림돌입니다. 초기에는 효과적일지라도 치료가 진행됨에 따라 발생하는 내성 문제는 난소암 환자의 생존율을 낮추는 핵심적인 요인이기에 이를 극복할 연구가 절실합니다. 연구팀은 항암제 내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후성유전학적 관점에서 접근했습니다. 특히 히스톤 탈메틸화 효소인 KDM5B에 주목했는데, 환자 데이터베이스와 세포주 실험을 통해 시스플라틴 내성이 있는 난소암에서 KDM5B가 유독 과발현되어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KDM5B는 히스톤 H3의 4번째 리신 잔기에 붙은 메틸기를 제거하여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실험 결과, KDM5B를 억제하거나 제거했을 때 내성을 가졌던 암세포가 다시 시스플라틴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사멸하는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KDM5B가 내성을 유발하는 구체적인 기전은 DUSP4라는 유전자의 억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DUSP4는 세포 증식에 관여하는 MAPK 신호 전달 경로를 제어하는 브레이크 역할을 하는 인산화 효소입니다. KDM5B는 DUSP4의 프로모터 부위에 결합하여 활성화 마커인 H3K4me3를 제거함으로써 DUSP4의 발현을 낮춥니다. 결과적으로 브레이크가 풀린 암세포는 시스플라틴의 공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증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KDM5B와 DUSP4의 상호작용이 난소암 내성의 핵심 축임을 시사합니다. 암세포 내에서 KDM5B의 농도가 높게 유지되는 이유는 단백질 안정화 메커니즘 때문입니다. 연구 결과, 탈유비퀴틴화 효소인 USP7이 KDM5B와 결합하여 분해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반면, 내성이 없는 민감한 세포에서는 HIPK1이라는 효소가 KDM5B를 인산화시키고, 이를 인식한 FBXW7이라는 E3 리가아제가 KDM5B를 분해하여 농도를 낮게 유지합니다. 즉, USP7에 의해 비정상적으로 안정화된 KDM5B가 난소암 세포에 항암제 내성을 부여하는 상위 조절자로 작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러한 분자적 메커니즘은 동물 모델과 실제 난소암 환자의 조직 분석을 통해서도 증명되었습니다. KDM5B가 높고 DUSP4가 낮은 환자군일수록 생존율이 낮고 예후가 좋지 않음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USP7 억제제와 시스플라틴을 병용 투여했을 때 항암 효과가 비약적으로 상승하는 시너지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는 단순히 내성 원인을 밝히는 데 그치지 않고, 후성유전학적 조절을 통해 기존 항암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난소암 환자의 예후를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히스톤 탈메틸화효소 KDM5B에 의한 난소암 시스플라틴 내성 유도 기전
생물학연구정보센터학술웨비나
  • 생명과학
  • 융합

BMAL1-LHX8신호축 기반 법랑질모세포종 미세환경 조절 및 표적치료 반응성 증강연구

법랑모세포종은 턱뼈에서 발생하는 치성 상피세포종으로, 주변 조직 침습성과 높은 재발률로 인해 턱뼈 적출이라는 극단적인 치료가 주로 이루어집니다. 2014년 BRAF 돌연변이의 발견으로 표적 치료의 가능성이 열렸으나, 약물 내성과 독성 문제는 여전히 큰 장벽으로 남아 있습니다. 특히 암세포 단독의 문제보다는 암 조직을 둘러싼 미세환경의 영향이 내성 형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점차 밝혀지며 새로운 접근법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연구팀은 법랑모세포종 특유의 미세환경에서 암 연관 섬유아세포인 AMF를 발견하고, 이를 3차원 배양 기술인 튜모로이드 모델로 구현했습니다. 실험 결과, AMF는 일반 섬유아세포보다 세포 크기가 크고 분비 활성이 높으며, 항암제인 베무라페닙에 대한 반응성을 현저히 낮추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암세포 주변의 기질 세포들이 단순히 구조를 지탱하는 역할을 넘어, 항암 치료의 효과를 방해하는 강력한 내성 기전을 형성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흥미롭게도 약물 투여 시간에 따른 내성 차이가 발견되면서 생체 시계와 암의 상관관계가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생명체는 약 24시간 주기의 일주기 리듬을 따르며, 이는 유전적으로 인코딩된 내인성 리듬입니다. 법랑모세포종의 미세환경에서는 이러한 생체 시계 유전자인 BMAL1 등이 비정상적으로 높게 발현되며, 원래 리듬을 가지고 진동해야 할 유전자들의 발현 패턴이 파괴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일주기 리듬의 교란은 암의 진행과 치료 내성을 가속화하는 핵심 요인이 됩니다. 심층 분석 결과, BMAL1과 호메오박스 유전자인 LHX8이 암 미세환경의 불균형을 주도하는 신호축임을 확인했습니다. 안면두개 부위에서 주로 발현되는 LHX8은 BMAL1과 결합하여 AMF의 활성화를 돕고, 약물 내성을 유발하는 니치를 형성합니다. BMAL1을 억제했을 때 LHX8과 섬유아세포 마커인 FAP의 발현이 함께 감소한다는 사실은, 생체 시계 신호 전달 체계가 암 미세환경 리모델링의 핵심 조절자로서 기능하고 있음을 분자 수준에서 입증한 것입니다. 이러한 기전을 바탕으로 BMAL1 조절제인 GSK4112를 기존 항암제와 병용 투여한 결과, 암세포의 사멸이 유도되고 종양 크기가 감소하는 시너지 효과가 관찰되었습니다. 다만 전신 투여 시 발생할 수 있는 체중 감소 등의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해 나노 입자를 활용한 국소 전달 기술이 대안으로 제시되었습니다. 이번 연구는 생체 시계 조절을 통한 시간치료학적 전략이 법랑모세포종의 치료 반응성을 높이는 획기적인 암 치료 전략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BMAL1-LHX8신호축 기반 법랑질모세포종 미세환경 조절 및 표적치료 반응성 증강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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