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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유지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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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연출된 새로운 기술] 경전철 해외 부품 단종? 우리가 만들면 된다 Overseas Light Rail Parts Discontinued? We Made Our Own

용인 경전철은 그동안 신호 시스템의 핵심 장치들을 주로 해외 기술에 의존해 왔습니다. 하지만 외산 부품은 가격이 높고 부품 수급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등 실제 운영과 유지보수 측면에서 여러 한계가 존재했습니다. 특히 기존 제품을 생산하던 업체가 인수합병을 거치며 생산이 중단되는 상황까지 발생하자, 기술 자립과 안정적인 부품 공급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졌습니다. 이에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국내 중소기업이 긴밀히 협력하여, 광신호를 전기 신호로 변환하여 전달하는 '광전 변환 지상 송수신 장치'의 국산화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국산화에 성공한 ‘광전 변환 지상 송수신 장치’는 흔히 EOC라고도 불리며, 열차의 무인 자동 운전을 실현하기 위한 필수적인 통신 매개체입니다. 이 장치는 중앙 제어 장치에서 생성된 속도 명령이나 주행 및 정지 명령을 열차로 안전하게 전달하며, 반대로 열차로부터 현재 위치와 속도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신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합니다. 시스템은 크게 실내 기계실의 마스터 장치와 선로변의 리모트 장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스터 장치가 광신호를 생성해 보내면, 약 250미터 간격으로 설치된 리모트 장치가 이를 RF 신호로 바꾸어 이동 중인 열차와 끊김 없는 통신을 유지하게 됩니다. 새롭게 개발된 마스터 장치는 기존 외산 제품의 구조적 취약점을 분석하여 설계 단계부터 내구성과 성능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대표적으로 광케이블 연결 부위를 수평이 아닌 45도 하향 설계로 변경하여, 장기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케이블 장력에 의한 손상과 수명 단축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했습니다. 또한, 기존 제품에는 없던 냉각 팬을 새롭게 장착하여 내부 열 축적을 방지하고 강제 대류 방식으로 동작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이 냉각 팬은 필요에 따라 분리가 가능한 구조로 설계되어, 설치 공간이 협소한 다양한 철도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장치를 최적화하여 설치할 수 있는 뛰어난 범용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선로 주변의 가혹한 외부 환경에 노출되는 리모트 장치 역시 현장 피드백을 반영하여 다각도로 개선되었습니다. 직사광선에 의한 온도 상승을 막기 위해 상면과 측면에 차광막을 설치해 발열을 효과적으로 차단했으며, 부식에 강한 재질을 채택하여 외함의 개폐와 유지관리가 용이하도록 제작했습니다. 내부 시스템은 전원 공급 장치를 이중화하여 하나의 모듈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열차 운행이 중단되지 않도록 설계했습니다. 특히 야간 유지보수 작업이 잦은 철도 현장의 특성을 고려해 내부에 LED 조명을 기본으로 탑재함으로써, 작업자가 별도의 조명 장비 없이도 안전하고 신속하게 점검을 마칠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현재 국산화 개발이 완료된 이 장치는 실제 열차 운행 환경에서 엄격한 신뢰성 검증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초기 테스트 결과 통신 에러율이 0%에 가까운 최상의 성과를 거두었으며, 기존 외산 장비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안정적인 신호 레벨을 확인했습니다. 연구팀은 향후 사계절의 기온 변화와 강설, 강우 등 극한의 기상 조건에서도 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내년 1분기까지 장기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기술 국산화를 넘어, 부품의 적기 조달과 신속한 기술 지원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국내 경전철 운영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10%만 연출된 새로운 기술] 경전철 해외 부품 단종? 우리가 만들면 된다 Overseas Light Rail Parts Discontinued? We Made Our Own
한국철도기술연구원
  • 공학·기술

Data-Driven Smart Railway Safety Management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철도안전 관리 [철도연 창립 제27주년 국제세미나]

국내 철도는 높은 여객 밀도와 세계 최고 수준의 운행 밀도를 자랑하며, 2004년 철도안전법 제정 이후 주요 사고 발생 건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해 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사고로 인한 사회적, 경제적 손실이 적지 않으며, 연간 유지관리 비용은 5조 원을 상회하는 등 국가 재정에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발생한 열차 지연과 탈선 사고는 철도 안전이 국민의 일상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을 다시금 확인시켜 주었으며, 보다 효율적인 자원 분배와 근본적인 안전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철도 시설과 차량의 노후화가 가속화되고 이상기후로 인한 위험 요인이 증가하면서 기존의 인력 중심 안전관리 방식은 한계에 직면했습니다. 이에 대응하여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철도안전관리체계’ 구축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전국의 철도 시설과 차량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하여 사고의 전조 증상을 사전에 감지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는 인적 오류를 최소화하고 디지털 기술을 통해 안전의 정밀도를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디지털 전환의 핵심은 방대한 데이터와 실제 안전관리 활동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세이프티 체인(Safety Chain)’ 구축에 있습니다. 기존의 안전관리는 주로 대형 사고 위주의 통계에 의존했으나, 이제는 외부로 드러나지 않았던 미세한 위험 징후인 ‘아차 사고’까지 데이터화하여 분석합니다. 사물인터넷(IoT) 센서로 포착된 현장의 신호 오작동이나 미세한 균열 정보는 인공지능(AI) 분석을 거쳐 최적의 의사결정 정보로 변환되며, 이를 통해 사고가 발생하기 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지능형 체계를 완성하게 됩니다. 해외 주요국들도 이미 철도 안전의 디지털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유럽철도국(ERA)은 통합 안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실시간 위험도 관리에 집중하고 있으며, 프랑스 국영철도(SNCF)는 빅데이터 기반의 분석 모형을 구축하여 중대 사고를 약 30% 저감하는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영국과 중국 역시 사고 전조를 수집하는 국가적 통합 시스템을 운영하며, 안전 위험 요인에 대한 정량적인 모니터링과 핵심 성과 지표 연계를 통해 안전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우리나라는 오송 시험선을 시작으로 현장 시설과 차량에 대한 실증을 거쳐 국가 통합 테스트베드를 구축하는 단계별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의사결정 플랫폼은 각 운영기관의 데이터를 하나로 모아 국가 차원의 철도 안전 감독 기능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것입니다. 이러한 기술적 진보는 단순히 사고를 줄이는 것을 넘어, 사회적 피해를 경감하고 국민에게 더욱 편리하고 신뢰받는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 지향적인 안전 생태계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Data-Driven Smart Railway Safety Management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철도안전 관리 [철도연 창립 제27주년 국제세미나]
한국철도기술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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