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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측정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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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MD 2021] 2021년 세계측정의 날: KRISS 연구성과

바이오 측정 표준은 현대 의학에서 질병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한 핵심적인 기초 기술입니다. 핵산인 RNA와 DNA를 정밀하게 정량하는 기술은 특히 감염병 진단이나 암 판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에서는 세계 유일의 핵산 카운팅 장비를 자체 개발하여 기존 상용 장비가 제공하지 못하는 정밀한 측정값을 도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독보적인 기술력은 국내외 다양한 연구 기관들과의 협업을 이끌어내며, 바이오 측정 표준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고 정밀 의료를 실현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최근 전 세계를 휩쓴 팬데믹 상황은 바이오 측정 표준의 중요성을 대중에게 널리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정확한 기준값을 가진 코로나19 표준물질이 제작됨으로써 진단키트의 신뢰성이 확보되었고, 이는 한국의 기술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중요한 발판이 되었습니다. 바이오 물질의 정량화 기술은 단순히 수치를 재는 것을 넘어 국민 건강을 지키는 가장 앞선 방어선 역할을 합니다. 연구진은 핵산뿐만 아니라 단백질과 대사 물질 등 다양한 영역에서도 정밀 표준을 구축하여 건강 수명 연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의료 현장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초음파 의료기기 또한 안전하고 정밀한 측정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초음파 출력을 정확하게 제어하지 못하면 환자의 안전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기기 승인을 위한 정밀한 교정 서비스는 필수적입니다. 특히 고강도 초음파 출력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특수한 장비가 필요한데, 한국은 300 W급의 초음파를 견디는 구리 표적을 보유한 전 세계 유일의 국가로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력은 하이드로폰과 같은 초음파 센서의 성능 교정 수요에 대응하며 국내 의료기기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바이오 이미징 기술은 세포부터 조직 단위까지 다양한 스케일에서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 예후를 모니터링하는 데 활용됩니다. 단순히 이미징 장비를 개발하는 것을 넘어, 장비의 성능을 객관적으로 입증하기 위한 팬텀과 표준 측정 프로토콜을 함께 연구하는 것이 표준 연구의 핵심입니다. 이는 백신이나 치료제의 안전성과 효능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필수적인 데이터 신뢰도를 제공합니다. 과학적인 검증 절차를 통해 개발된 기술들은 의료진이 보다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시각적 지표가 되어 질병 극복에 기여합니다. 첨단 측정 기술이 실질적으로 국민에게 닿기 위해서는 산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중소기업들이 고성능 의료기기를 상용화하고 제품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성능 평가 절차와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은 건강한 생태계 조성의 핵심입니다. 세계 측정의 날을 맞아 건강이라는 주제로 모인 연구자들의 노력은 앞으로도 다양한 측정 방법론의 개발로 이어질 것입니다. 더 정밀하고 신뢰할 수 있는 표준을 잡아나가는 과정은 결국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미래를 앞당기는 원동력이 됩니다.

[WMD 2021] 2021년 세계측정의 날: KRISS 연구성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행사
  • 생명과학
  • 융합
  • 공학·기술

[KRISS 채용직썰] 제2부: KRISS 장학퀴즈 편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우리나라의 측정표준을 확립하는 국가 거점 연구기관으로서, 연구의 자부심만큼이나 활기찬 조직 문화를 자랑합니다. 최근 진행된 신입사원들과의 소통 시간은 기관의 정체성과 역사를 재미있게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행정, 기술, 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이 한자리에 모여 팀 대항 퀴즈를 풀며 KRISS인으로서의 소속감을 돈독히 다졌습니다. 이는 단순히 지식을 겨루는 것을 넘어, 뉴턴의 사과나무 4대손이 자라는 연구원의 환경과 46년이라는 긴 역사를 공유하며 구성원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KRISS 캠퍼스 곳곳에는 표준과학의 상징들이 정교하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연구원 정문에 세워진 7개의 기둥은 현대 과학과 산업의 근간이 되는 SI 기본단위를 상징하며, 연구원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잘 보여줍니다. 또한, 인증표준물질을 뜻하는 CRM은 측정의 정확도를 보장하는 핵심 지표로서 연구원들이 매일 다루는 기술적 자산입니다. 본관 앞에 묻힌 타임캡슐은 오는 2035년 개봉을 기다리며 연구원의 미래 비전을 품고 있습니다. 이러한 유무형의 상징들은 연구원들이 수행하는 연구가 국가 기술 경쟁력의 토대임을 끊임없이 상기시켜 줍니다. 국가표준의 중요성은 우리나라 헌법 제127조 2항에도 명시되어 있을 만큼 그 법적 위상이 매우 높습니다. 국가는 국가표준제도를 확립해야 한다는 헌법적 가치를 실현하는 최전선에 바로 KRISS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매년 5월 20일인 '세계 측정의 날'과 10월 14일 '세계 표준의 날'을 기념하며 과학기술의 보편적 가치를 사회 전반에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연구원의 CI에 새겨진 주황색 곡선이 '고객 만족'과 웃음을 상징하는 것처럼, 측정표준의 확립은 단순히 수치를 정하는 일을 넘어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적 신뢰를 구축하는 공익적 목표를 지향합니다. 연구원은 물리표준본부와 화학바이오표준본부를 포함하여 총 6개의 주요 본부 및 연구소로 구성되어 체계적인 연구를 수행합니다. 소재융합, 양자기술, 첨단측정장비뿐만 아니라 국민의 안심을 책임지는 안전측정연구소까지 각 분야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시너지를 내고 있습니다. KRISS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선도하는 세계 최고 측정표준 연구기관'이 되는 것입니다. 모든 연구 활동은 정밀한 측정을 통해 사회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궁극적으로는 안전한 국가 시스템과 행복한 국민 생활을 뒷받침하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KRISS의 문을 두드리는 예비 인재들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은 화려한 스펙보다 진정성 있는 태도와 열정입니다. 채용 과정에서 담당자들이 주목하는 핵심 비결은 본연의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주는 용기와 훌륭한 연구 성과를 내겠다는 뜨거운 의지입니다. 대전역에서 606번 버스를 타고 연구원에 도착하는 그 설레는 첫걸음이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미래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측정표준이라는 정교한 세계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곳은 언제나 열려 있으며, 신입사원들의 도전적인 자세는 연구원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KRISS 채용직썰] 제2부: KRISS 장학퀴즈 편
한국표준과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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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명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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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 아빠와 함께 V-LOG] 단위를 알면 세상이 보인다(2편)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단위는 세상을 연결하는 공통의 언어와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온도는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섭씨나 화씨처럼 특정 물질의 상태 변화에 의존하는 방식으로는 정밀한 과학적 측정을 수행하기에 한계가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과학계에서는 절대 변하지 않는 ‘켈빈’이라는 단위를 사용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자연 상수를 이용해 이 단위를 새롭게 정의함으로써 시간과 장소가 변하더라도 결코 흔들리지 않는 객관적인 온도의 기준을 마련했습니다. 이는 정밀 과학의 기초를 다지는 중요한 진전입니다. 빛의 밝기를 나타내는 ‘칸델라’ 역시 우리 삶의 질과 안전을 결정하는 핵심적인 기준입니다. 과거에는 향유고래 기름으로 만든 양초의 밝기를 기준으로 삼기도 했으나, 현대의 칸델라는 인간의 눈이 빛을 느끼는 정도를 정밀하게 반영하는 유일한 단위로 진화했습니다. 우리가 매일 접하는 스마트폰이나 모니터 화면의 밝기가 사용하기 적당하게 조절되는 배경에는 이 칸델라라는 기준이 존재합니다. 적절한 광도의 표준은 시력 보호와 에너지 효율성 등 현대인의 생활 편의를 지탱하는 보이지 않는 기술적 토대가 되고 있습니다. 눈으로 볼 수 없는 미세한 물질의 양을 측정할 때는 ‘몰’이라는 단위를 활용합니다. 질량을 재는 킬로그램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원자나 분자의 개수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고안된 개념입니다. 예를 들어 소금물이 어는 온도의 변화를 정확히 계산하려면 물속에 포함된 미세한 입자의 수를 알아야 하는데, 이때 몰이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몰 또한 자연 상수를 기반으로 재정의되면서 영원불변의 가치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미세 측정 기술은 화학, 제약, 신소재 개발 등 첨단 산업의 정밀도를 한 단계 높이는 필수적인 도구가 됩니다. 이러한 단위 체계의 기틀은 1875년 5월 20일, 세계 17개국이 프랑스 파리에 모여 체결한 ‘미터 협약’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를 기념하는 ‘세계 측정의 날’은 단위 연구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특별한 날입니다. 특히 최근 기본 단위들이 자연 상수로 재정의된 사건은 인류 과학사에서 매우 기념비적인 일로 평가받습니다. 자연 상수를 기준으로 삼는다는 것은 수만 년 후의 후손들이나 머나먼 우주의 존재들과도 동일한 측정값을 공유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결국 측정 표준은 시공간을 초월하여 지식을 전달하는 인류의 공통된 약속입니다. 우리가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누리는 배경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측정 표준을 수립하고 관리하는 노력이 숨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국가 측정 표준 대표 기관인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헌법적 근거 아래 과학 기술과 산업 성장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새로운 과학 분야나 미래 산업이 등장할수록 정확한 측정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며, 표준의 중요성 또한 계속해서 커질 것입니다. 단위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사용하는 것은 세상을 정밀하게 바라보는 기준을 세우는 일이며, 이는 곧 국가 경쟁력과 인류의 진보로 이어집니다.

[과학자 아빠와 함께 V-LOG] 단위를 알면 세상이 보인다(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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