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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자전해질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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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oday 25년 3월호 : 청정수소융합연구소 남석우 소장, 이소영 책임연구원

현대 수소 에너지 기술에서 고효율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기존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는 대개 150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만 작동이 가능하여, 다양한 에너지 공정과의 연계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연구진은 250도 이상의 고온에서도 견딜 수 있는 특수 전해질막 소재 개발에 매진해 왔습니다. 이러한 고온 운전 기술은 대용량 수소 저장 매체와의 직접적인 결합을 가능하게 하여, 미래 수소 사회를 앞당기는 획기적인 기술적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청정수소융합연구소는 수소 생산부터 저장, 그리고 최종 활용에 이르는 가치 사슬을 하나로 묶는 통합 연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각 공정을 개별적으로 운영할 때 발생하는 에너지 손실을 줄이기 위해, 생산 현장에서 즉시 저장하고 이를 다시 연료전지에 활용하는 최적화된 시스템을 지향합니다. 현재는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경제적인 비용 저감 방안을 모색하고 소재의 장기적인 내구성과 성능을 확보하는 데 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융합적 접근은 에너지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나아가 수소 기술은 바이오산업 등 이종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연구 현장에서의 혁신은 기존의 고정관념을 탈피한 대담한 아이디어와 이를 실현하고자 하는 연구자들의 열정적인 도전에서 비롯됩니다. 선배 연구자의 통찰력 있는 제안과 후배 연구자의 성실한 수행이 맞물릴 때, 비로소 세상을 변화시키는 실질적인 기술이 탄생할 수 있습니다. 기후 위기 대응의 핵심인 청정수소 기술은 이러한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우리 삶의 질을 높이는 미래의 중심 에너지가 될 것입니다.

KISToday 25년 3월호 :  청정수소융합연구소 남석우 소장, 이소영 책임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 지구환경과학
  • 융합
  • 공학·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