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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떨림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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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 TALK] 미세수술 로봇 어디까지 알고 있니?

현재 임상에서 널리 쓰이는 수술 로봇은 의사가 원격으로 환자 옆의 기기를 조종하는 마스터-슬레이브 방식입니다. 하지만 이 방식은 수십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정밀함이 요구되는 미세 수술이나 조직의 접촉 감각을 전달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이에 대안으로 제시된 핸드헬드 수술 로봇은 의사가 직접 초소형 로봇을 손에 쥐고 수술을 집도하는 혁신적인 개념입니다. 이는 자연스러운 손의 움직임을 유지하면서도 고도의 정밀도를 보장하며, 수술 도구 끝단에서 느껴지는 미세한 감각까지 의사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이 기술은 난치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 진단과 치료 분야로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뇌는 삶의 질에 직결되는 장기인 만큼, 종양을 확실히 제거하면서도 뇌 기능을 보존하기 위해 절제를 최소화해야 하는 상충하는 목표를 동시에 달성해야 합니다. 연구팀은 핸드헬드 수술 로봇과 광학 진단 기술을 결합하여 뇌종양 병변 부위를 실시간으로 정밀하게 타깃팅하는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빛을 이용한 실시간 환부 진단을 통해 의사는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치료를 수행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방식은 환자의 예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수술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로봇 시스템의 핵심은 의사의 의도하지 않은 손떨림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필터링 기술에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머리카락 굵기 정도인 100마이크로미터의 미세한 손떨림이 존재하는데, 이는 수십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정밀함이 필요한 미세 수술에서 큰 장애가 됩니다. 연구진은 지연 시간 없이 미세 손떨림만을 정확히 걸러내고 의사가 원하는 움직임만을 수술 도구에 전달하기 위해 인공지능과 영상 기반의 보정 기술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이러한 기술을 통해 수술의 자동화와 고도화된 신뢰성을 확보함으로써, 인체와 장기의 특성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안전한 수술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연구자 TALK] 미세수술 로봇 어디까지 알고 있니?
한국과학기술연구원
  • 뇌인지과학
  • 융합
  • 공학·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