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RI TV] 잠수함도 여객선도... 이제는 '전기선박' 시대!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세 번째로 문을 연 전기선박 육상시험소(LBTS)는 대한민국 조선 산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전기선박은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적인 특성과 연료비 절감 효과 덕분에 차세대 해양 산업의 핵심으로 불립니다. 특히 수중 작전을 수행해야 하는 잠수함과 같은 국방 산업에서 전기추진 시스템은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연안 차도선부터 대형 선박에 이르기까지 전기선박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차세대 구축함과 항공모함 등 민간과 군사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분야에 이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며 기술 자립을 꾀하고 있습니다. 전기선박의 전기추진 시스템은 선체 하부에 장착되는 구조적 특성상, 건조가 완료된 후에 중대한 결함이 발견되면 선박 전체를 해체해야 하는 막대한 리스크와 비용 부담이 따릅니다. 특히 잠수함은 바다 밑에서 장기간 운용되어야 하기에, 실제 장착 전 육상에서 통합 성능을 완벽하게 검증하는 절차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에 지자체와 연구기관이 협력하여 건립한 전기선박 육상시험소(LBTS)는 수년간 수십 개의 연구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습니다. 이곳은 국산 기술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해양 방위 산업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축적하는 전초 기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전기선박 육상시험소(LBTS)를 통한 철저한 기술 검증은 경제적으로도 거대한 파급 효과를 낳고 있습니다. 400여 개의 시험 항목을 거치며 도출된 수많은 개선 사항은 선박 건조 기간을 약 1년가량 단축시켰고, 전력화 지연에 따른 손실을 방지해 수천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나아가 2033년까지 창원 지역을 중심으로 약 1조 5,000억 원 규모의 매출 증대가 기대되며,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국전기연구원은 앞으로 국방 분야의 성과를 넘어 민간 여객선 분야까지 전기추진 기술을 확대함으로써, 대한민국이 미래 친환경 해양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이끌어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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