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MPU

2 Contents
최신순

[ETRI ZOOM] ETRI는 내가 가장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곳!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슈퍼컴퓨팅시스템연구실은 우리 기술로 완성된 국산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는 핵심적인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대규모 인공지능 모델의 학습과 추론 속도를 비약적으로 높이기 위해 다양한 가속기 환경을 심도 있게 탐구합니다. 연구원들은 자신이 구상한 논리적인 코드가 거대한 시스템 안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기술 국산화의 가치를 몸소 실현해 나갑니다. 이러한 열정은 단순히 시스템을 만드는 것을 넘어 대한민국의 기술적 자생력을 키우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현대의 고도화된 인공지능 서비스들은 수천억 개의 파라미터를 처리해야 하기에 한 대의 서버나 일반적인 PC로는 감당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백 대의 장비가 마치 하나의 유기체처럼 긴밀하게 움직이게 하는 고도의 분산 처리 기술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병렬 컴퓨팅 연구는 바로 이 지점에서 시작됩니다. 여러 연산 장치가 작업을 효율적으로 나누어 수행하면서도 데이터 지연 없이 최상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정교한 알고리즘을 설계하는 것이 이 연구의 본질이자 가장 큰 도전 과제입니다. 현재 글로벌 인공지능 연산 시장은 특정 외산 가속기가 주도하고 있지만, 경제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우리만의 독자적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합니다. 연구진은 서로 다른 하드웨어들을 통합하여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설계 방식을 통해 시스템의 전체적인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연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국산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최적의 연산 환경을 선택할 수 있는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특정 제조사에 의존하지 않는 자립은 미래 산업의 핵심입니다. 연구자의 창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위계질서보다는 아이디어 자체를 소중히 여기는 수평적인 조직 문화가 무엇보다 필수적입니다. ETRI는 연구자가 스스로 연구의 목적을 설정하고 실험적인 시도를 자유롭게 이어갈 수 있도록 최대한의 자율성을 보장하며, 동료 간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시너지를 내는 환경을 적극 지향합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구성원들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자신의 전문성을 발휘하며 성장할 귀한 기회를 얻습니다. 서로를 배려하는 긍정적인 문화는 연구원들이 연구에만 전념하게 돕는 큰 힘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전 세계의 개발자들이 제약 없이 널리 활용할 수 있는 범용 라이브러리를 개발하여 글로벌 기술 생태계에 공헌하는 것이 연구자로서의 큰 포부입니다. 이곳은 마치 어린 시절 모래사장에서 무엇이든 만들고 다시 세울 수 있었던 '샌드박스'와 같은 자유로운 공간입니다. 정해진 틀에 갇히지 않고 자신이 꿈꾸는 기술적 형태를 마음껏 그려내고 실험할 수 있는 환경이 완벽히 보장되기 때문입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한 도전 정신과 자유로운 상상력이 허용되는 이러한 환경은 장차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의 원천이 될 것입니다.

[ETRI ZOOM] ETRI는 내가 가장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곳!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기술적 대화
  • 융합
  • 공학·기술

07 AI프로세서,그리고 ETRI의 AB9칩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함께 AI 기술은 국가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과거 컴퓨터의 두뇌 역할을 해온 CPU나 AP는 일반적인 데이터 처리에는 적합했지만, 방대한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하며 스스로 학습하고 추론해야 하는 딥러닝 연산에는 한계가 뚜렷했습니다. 특히 고성능 연산 시 발생하는 막대한 전력 소모와 발열 문제는 자율주행차나 빅데이터 서버와 같은 실전 분야에 적용하는 데 큰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연산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혁신적인 AI 반도체 설계 기술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이러한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고자 ETRI 연구진은 독자적인 MPU(신경망 처리장치)를 성공적으로 개발했습니다. 이 AI 반도체는 초당 40조 번의 연산이 가능한 40 테라플롭스급의 강력한 연산 성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전력 소모량은 고작 15 와트 수준에 불과하여 마치 작은 형광등 하나를 켜는 정도의 에너지만 사용합니다. 500원 동전 크기의 이 칩은 28 나노 공정을 적용해 소형화에 성공했으며, 기존 상용 제품 대비 전력당 연산 효율을 최대 25배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이는 실험실 단계를 넘어선 실제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의 압도적인 기술력을 입증한 것입니다. ETRI가 선보인 AI 반도체는 탁월한 연산 성능은 물론 가격 경쟁력에서도 독보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에 달하는 고가의 외산 GPU와 비교해 수십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축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현재 이동통신사와 자동차, 로봇 제조 기업 등 다양한 산업계로 기술 이전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상용화를 위한 다각도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향후 120 테라플롭스급 차세대 칩 개발과 학습 및 추론이 동시에 가능한 고도화된 기술을 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지능화 혁신을 선도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

07 AI프로세서,그리고 ETRI의 AB9칩
한국전자통신연구원
  • 공학·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