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ZOOM] 대중에게 한발 다가서는 과학자가 되고 싶어요!
현대 과학 기술의 발전은 예술의 경계를 넓히고 있습니다. ETRI 지능형 콘텐츠 인식 연구실의 송대영 연구원은 미술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다양한 도메인에서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해상도 이미지를 생성하기 위해 아티스트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미지 외곽 확장 기술에 주목합니다. 이는 단순히 영역을 넓히는 것을 넘어 기존의 구도와 화풍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시각적인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둡니다. 저작권 보호와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연구까지 병행하며, 인공지능이 창작의 도구로서 실질적인 가치를 더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연구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송대영 연구원은 세계적인 학술 대회들에 꾸준히 참여하며 글로벌 트렌드와 호흡하고 있습니다. 최근 방문한 대규모 국제 학회에서는 약 7,000명의 인파가 몰려 인공지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개발한 고해상도 이미지 외곽 확장 기술을 발표하며 세계 각국의 연구자들과 지적 교류를 나누었습니다. 정교하게 준비한 연구 결과물은 많은 이들의 질문과 관심을 이끌어내며, 한국 인공지능 기술의 잠재력을 알리고 새로운 기술적 영감을 얻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한국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현대적 기술로 재해석하는 작업도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한국 전통 화풍을 학습시켜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하는 기술이 대표적입니다. 인공지능은 본래 통계적 모델이기에 특정 화풍을 완벽히 재현하는 데 한계가 있지만, 연구팀은 이를 충실히 구현하고 데이터에 없는 객체까지 그려낼 수 있는 기술을 목표로 합니다. 이는 교육이나 전시 분야에서 우리 문화유산의 미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더 나아가 서로 다른 화풍을 스타일 혼합하는 등 기존에 없던 시각적 경험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연구의 다음 단계는 단순히 결과물을 출력하는 '그림 뽑기' 수준을 넘어, 인간처럼 순차적 생성 방식의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현재의 인공지능은 전체 이미지를 한 번에 생성하지만, 향후 연구는 산을 먼저 그리고 강과 사람을 차례로 배치하는 순차적 생성 방식을 지향합니다. 또한 별도의 추가 훈련 없이도 즉석에서 다양한 화풍을 스타일 혼합해 사용할 수 있는 효율적인 모델을 구상 중입니다. 이러한 기술적 진보는 사용자가 인공지능과 더 긴밀하게 소통하며 창작 과정을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입니다. 이는 기술이 단순한 도구를 넘어 창작의 파트너가 되는 과정입니다. 연구자로서 송대영 연구원은 독학으로 위대한 업적을 남긴 마이클 패러데이를 롤모델로 삼고 있습니다. 패러데이가 뛰어난 연구 실적뿐만 아니라 대중 강연을 통해 과학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던 것처럼, 그 역시 인공지능의 비전을 학생들에게 전달하며 그들이 미래를 가늠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그에게 ETRI는 경제적 논리에서 벗어나 자아를 실현하고 진정으로 가치 있는 연구에 몰입할 수 있게 해주는 소중한 터전입니다. 자신이 개발한 기술이 세상에 나와 널리 쓰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는 그의 말은 과학 기술이 지향해야 할 진정한 방향성을 잘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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