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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그램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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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지연 6G 시대를 준비하다 네트워크연구본부 정태식 본부장

종단 간 초정밀 네트워크 기술은 크게 두 가지 핵심 요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먼저 시간 확정형 네트워킹 기술은 데이터 전달 시 발생하는 지연 시간을 정밀하게 제어하여 사전에 약속된 요구 사항을 엄격히 보장합니다. 이와 더불어 성능 맞춤형 단말 네트워크 스택 기술은 응용 서비스가 필요로 하는 대역폭과 지연 성능을 최적화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 두 기술은 각각 2022년과 2024년 6G 원천기술 페스티벌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으며 그 가치를 입증했습니다. 특히 트래픽이 집중되는 상황에서도 서비스의 특성에 맞춰 처리 순서를 조절함으로써, 빛의 속도로 이동하는 정보조차 피할 수 없는 물리적 지연의 한계를 극복하고 사용자에게 안정적인 연결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초정밀 네트워크 기술은 가상현실(VR)이나 증강현실(AR), 홀로그램 통신과 같은 초실감 서비스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것입니다. 멀리 떨어져 있는 대상이 마치 같은 공간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게 하려면 극도로 낮은 지연 시간이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원격 수술이나 로봇 협업과 같이 한 치의 오차도 허용되지 않는 미션 크리티컬 산업에서도 이 기술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술의 보편화는 단순히 산업적 이득을 넘어 지역 간의 격차를 해소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새로운 형태의 원격 서비스 시대가 열릴 것이며, 우리 삶의 질은 한 단계 더 높아질 것입니다. 최근 연구진은 대전과 부산을 잇는 전국 규모의 네트워크 환경에서 3D 볼류메트릭 원격 컨퍼런스 시연에 성공하며 기술의 실효성을 증명했습니다. 현재는 개발된 기술을 국내 전송 산업체에 적용하기 위한 고도화 및 안정화 단계에 진입하였으며, 본격적인 산업화 과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 분야의 핵심인 초거대 언어 모델 학습 시 발생하는 서버 간 통신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기술을 AI 인프라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앞으로도 초정밀 네트워크 핵심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우리나라 네트워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차세대 통신 기반을 구축하는 데 헌신할 계획입니다.

초저지연 6G 시대를 준비하다 네트워크연구본부 정태식 본부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테크놀로지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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