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V2V 협력주행 시연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초고속 V2X 통신을 활용한 차량 간 주행 협상 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그 결과물을 검증했습니다. 자율협력주행은 차량과 차량, 혹은 차량과 인프라가 통신 기술을 통해 정보를 교환하며 주행하는 시스템으로, 서비스 성격에 따라 총 네 가지 클래스로 분류됩니다. 클래스 A와 B는 차량의 현재 상태와 미래 주행계획 정보를 공유하며, 클래스 C와 D는 주행 중 발생하는 협력 요청이나 긴급차량에 대한 양보 기능을 담당합니다. 이러한 통신 체계는 자율주행 차량이 주변 상황을 명확히 인지하고 다음 행동을 안전하게 결정하는 데 필수적인 토대가 됩니다. 실제 도로 환경에서의 기술 검증을 위해 자율주행 차량과 커넥티드 차량이 시험에 투입되었습니다. 인천 청라지구에서 진행된 시험은 끼어들기, 긴급차량 합류, 저속차량 추월이라는 세 가지 핵심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예컨대 끼어들기 상황에서 차량 간 주행계획 메시지가 공유되면, 수신 차량은 협력 차량이 안전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스스로 속도를 줄여 공간을 확보합니다. 이러한 실증은 통신 기술이 실제 도로 위에서 어떻게 안전을 확보하고 교통 흐름을 최적화하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가 되며, 차량 간 유기적인 협력이 자율주행의 완성도를 높임을 입증했습니다. K-City 테스트 트랙에서는 회전교차로라는 복잡한 환경에서의 주행협력기술이 시연되었습니다. 교차로 진입 시 긴급차량으로부터 양보요청 메시지를 수신한 자율주행 차량은 즉각 우선순위를 양보하여 안전한 통행을 보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교차로 내부에서 주행 중인 다른 차량의 위치와 상태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여 정차 후 안전하게 진입하는 과정을 정밀하게 수행했습니다. 초고속 V2X 통신 기반 기술은 복잡한 상황에서도 차량들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사고를 예방하고 주행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으며, 이는 미래의 완전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기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