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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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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T2022 오픈소스 기반의 과학기술연구망 구축 및 기술개발/활용

오픈 네트워킹은 기존의 폐쇄적인 네트워크 환경에서 탈피하여 개방형 표준 기반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하는 차세대 네트워킹 환경을 의미합니다. 기존 벤더에 종속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구조는 새로운 서비스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데 큰 제약이 따랐습니다. 반면 오픈 네트워킹은 개방형 API를 제공하여 누구나 쉽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유연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의 핵심 요소로는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과 오픈 소스 기술이 꼽히며, 이는 네트워크 생태계를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ONF(Open Networking Foundation)는 이러한 오픈 네트워킹 기술을 글로벌하게 주도하고 있는 비영리 기관입니다. 이곳에서는 SDN 컨트롤러인 ONOS 프로젝트를 비롯하여 엣지 클라우드, 브로드밴드, 5G 등 다양한 영역의 오픈 소스 솔루션을 개발하고 관리합니다. ONF는 특정 기업에 치우치지 않는 중립적인 위치에서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코드를 개방함으로써 전 세계적인 기술 개선과 확산을 이끌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과 프라이빗 5G 네트워크 솔루션인 에테르(Aether) 프로젝트까지 그 영역을 확장하며 미래 통신 인프라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국가 연구망인 크레오넷(KREONET) 역시 이러한 기술적 변화에 발맞추어 소프트웨어화 프로젝트인 'KREONET-S'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1988년부터 운영된 크레오넷은 현재 전국 17개 지역과 4개의 국제 센터를 연결하는 대규모 백본 네트워크입니다. 과거의 전통적인 IP 기반 네트워크를 넘어 가상화, 자동화, 지능화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오픈 소스 기반의 ONOS를 컨트롤러로 채택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연구망 이용자들에게 더 안정적이고 유연한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하며, 서드 파티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기술을 실증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을 완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KISTI는 ONOS 기반의 노스바운드 API를 활용하여 가상 전용망 기술인 VDN(Virtual Dedicated Network)을 개발하였습니다. VDN은 물리적인 네트워크 인프라 하나에서 여러 개의 논리적인 슬라이스를 단 5초 이내에 생성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입니다. 이를 통해 무선망 서비스, 보안을 위한 트래픽 격리, 빅데이터 전송 등 목적에 따라 독립된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특히 5G나 6G 환경에서 필수적인 망 격리와 보안 환경 구축에 매우 유리하며, 논리적으로 중앙 집중화된 제어 방식을 통해 전체적인 서비스 운영의 안정성과 고가용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습니다. 오픈 소스 기반으로 개발된 이러한 기술들은 단순한 연구 단계를 넘어 실제 산업 현장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KISTI는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바탕으로 연구소 기업을 창업하고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하는 등 기술 사업화 측면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최근에는 대규모 실증 사업을 통해 스마트 아파트와 스마트 팩토리에 망 분리 환경을 적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기술의 실용성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AI 기반의 자동화된 트래픽 예측 및 슬라이싱 기술이 더해진다면, 더욱 지능화된 차세대 네트워크 생태계가 열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EOST2022 오픈소스 기반의 과학기술연구망 구축 및 기술개발/활용
한국전자통신연구원오픈소스 테크데이
  • 융합
  • 공학·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