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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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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순

ETRI 연구원들이 전하는 스승의날 메시지

학문적 여정을 함께하며 성장의 밑거름이 되어준 지도교수님들에 대한 감사는 말로 다 표현하기 부족합니다. 전북대학교 금속공학과의 김상하 교수님부터 KAIST의 이창희, 허재영 교수님, 그리고 경북대학교의 안용화 교수님까지, 제자들은 연구실 시절의 소중한 추억과 열정적인 지도를 잊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재활 치료 중이신 스승님의 쾌유를 빌거나, 함께 케이크를 나누던 소박한 기억을 떠올리는 모습에서 깊은 존경심이 묻어납니다. 스승님이 전해주신 지식과 삶의 지침은 제자들이 사회에 나가 각자의 연구 분야에서 훌륭한 성과를 내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으며, 그 가르침은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자양분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직장이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만난 선배와 상사들 역시 인생의 또 다른 스승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신입사원 시절의 서툴고 부족한 모습을 따뜻한 격려로 감싸준 이건주 부장님과 오경박 실장님, 그리고 부모님 같은 마음으로 세심하게 챙겨준 안 실장님과 김학수 실장님의 배려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 또한 업무의 기술뿐만 아니라 올바른 마음가짐과 용기를 북돋워 주는 박세명 기획본부장님과 같은 멘토들의 존재는 조직생활의 이정표가 됩니다. 이처럼 선배님들이 보여준 인간적인 따뜻함과 조언은 단순한 직장 동료 관계를 넘어, 한 개인이 사회인으로서 성숙해질 수 있도록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삶의 가장 근원적인 스승인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은 가슴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30년 넘게 교직에 몸담으며 타인의 성장을 돕고 이제는 제2의 인생을 시작하신 아버지의 삶은 그 자체로 자녀에게 살아있는 가르침이 됩니다. 표현에 서툰 아들이지만, 변함없는 사랑과 지지로 묵묵히 지켜봐 주신 부모님의 은혜가 있었기에 지금의 성장이 가능했음을 고백합니다. 학계의 스승부터 직장의 선배, 그리고 가족에 이르기까지 우리 곁의 수많은 멘토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인생의 정석을 보여줍니다. 이들의 헌신적인 사랑과 지도는 우리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ETRI 연구원들이 전하는 스승의날 메시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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