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ETRI Technology Report ①] 인간과 인공지능의 교감시대를 만들어가는 도전
엑소브레인은 한국어를 이해하는 인공지능 프로젝트로, 사람이 사용하는 언어를 분석하고 지식을 학습하여 질문에 대한 정답과 근거를 제시하는 기술을 연구합니다. 이 기술은 최근 주목받는 GPT-3와 같은 모델을 활용한 딥러닝 언어 처리 기술과 사람이 언어를 이해하는 방식을 모사하는 심볼릭 언어 처리 기술이 결합된 형태입니다. 심볼릭 방식은 형태소 분석, 개체명 인식, 의존 구문 분석 등 문장의 구조와 의미를 세밀하게 파악하며, 이를 통해 컴퓨터가 인간의 언어를 지능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돕습니다. 국가 차원의 장기 인공지능 프로젝트 필요성에 따라 2013년부터 엑소브레인 과제가 본격적으로 수행되었습니다. 이 기술은 장차 인공지능 법률 상담사나 인공지능 세무 상담사, 혹은 지능형 고객 센터 상담사와 같은 전문적인 영역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고도화된 언어 처리 기술이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에 안착하게 된다면, 복잡한 지식 기반의 상담 업무를 자동화하고 사용자에게 최적의 답변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혁신적인 서비스 환경이 우리 사회 전반에 구축될 것입니다. 앞으로 엑소브레인이 나아갈 방향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인간의 의사 결정 지원하는 지능형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사용자가 처한 상황을 분석하고 최선의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타당한 판단 근거와 추론 과정을 논리적으로 설명해 주는 기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현재 개발된 성과를 대중에게 공개하여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도록 돕고 있습니다. 비록 기술이 겉으로 직접 보이지 않더라도, 다양한 서비스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사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 연구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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