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VR 실감 소방 훈련 시뮬레이터 개발!
소방관들은 재난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활동합니다. 실전에서의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반복적인 훈련이 필수적이지만, 실제 화재 상황을 재현한 훈련은 환경오염과 안전사고의 위험이 커서 진행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동안은 주로 이론 위주의 교구재를 활용하거나 현실성이 떨어지는 게임 형태의 훈련에 의존해 왔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감염병 확산으로 인해 대규모 집체 교육조차 어려워지면서 실무 능력을 기르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새로운 교육 방식이 절실해졌습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첨단 가상현실(VR) 기술을 접목하여 실제 현장과 유사한 경험을 제공하는 실감 소방 훈련 시뮬레이터를 개발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실제 발생했던 화재 사례를 바탕으로 전문가들이 시나리오를 구성하여 현실감을 극대화했습니다. 소방관들은 전용 장비와 관창 연계 기술을 통해 안전하게 방수 동작을 연습할 수 있으며, 모션 시뮬레이션 덕분에 경사로를 오르내리는 움직임까지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소방복에 온감·냉감 재현 장치를 부착하여 가상 세계에서도 실제 화재 현장의 온도를 몸으로 느끼며 실전과 같은 긴장감 속에 훈련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앞으로 연구진은 소방학교 등에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현장의 피드백을 수렴하여 기술을 더욱 보완할 계획입니다. 5G 기술이 고도화되면 원격지에서도 동시에 접속하여 대규모 가상 집체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입니다. 또한 CAD 도면을 3D 시나리오로 변환하는 기술과 화재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찰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하여 대응 능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들은 소방관들의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 따뜻한 기술로서 우리 사회의 안전망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