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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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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KIDSI-SPRI Digital Triangle Initiatives - ETRI가 만드는 2035 미래상 방법론

미래란 단순히 다가올 시간을 넘어 우리가 선택하고 만들어갈 수 있는 영역입니다. 미래학의 선구자 짐 데이토는 고정된 하나의 미래가 아닌 여러 대안적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 또한 미래를 예측하는 최선의 방법은 스스로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실제로 1965년 이정문 화백이 상상했던 소형 TV 전화기와 로봇 청소기 등은 오늘날 스마트폰과 로봇 청소기로 현실화되었습니다. 이처럼 미래는 막연한 공상이 아니라 현재의 기술적 사실에 상상력을 더해 우리가 직접 구상하고 실현해 나가는 대상입니다. 모든 상상이 현실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1960년대에 꿈꿨던 달나라 여행이 아직 대중화되지 못한 사례처럼 기술적 성숙도와 비용 문제가 걸림돌이 되기도 합니다. 기술의 흐름은 반도체 분야에서 보듯 일정한 규칙성을 띠기도 하지만, 예측 범위를 벗어난 변화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미래는 단순히 물리적인 가능성을 넘어 실현 확률을 따져보아야 하며, 흘러가는 대로 두기보다는 우리가 지향하는 미래를 선택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기술 자산을 토대로 실현 가능한 경로를 정밀하게 설계해야 합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035년의 선호하는 미래상을 구축하기 위해 인간 중심의 6대 형상 그룹을 도출했습니다. 이는 인지·감정·감각 지능, 비인간 지능, 실제 속의 실제, 이동 중의 자유 등을 포함합니다. 미래의 인간은 다양한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 능력이 증강된 존재가 되며,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사라진 공간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또한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이동 수단 내부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사용자가 원하는 창의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합니다. 이러한 변화를 뒷받침하는 핵심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모든 것을 연결하는 융합 플랫폼이라는 ICT 인프라의 존재입니다.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퍼스트 무버'에게는 구체적인 형상을 설계하는 사고 실험이 필요합니다. ETRI가 제안하는 '신개념 형상'은 현재 존재하지 않는 미래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체화하여 연구의 지향점을 설정하는 도구입니다. 이는 파편화된 요소 기술들을 하나의 목표로 결합하여 대형 연구 과제를 추진할 수 있게 합니다. 또한 기술의 정량적 성능 수치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모호성을 제거하고, 목적에 따른 세부적인 요구 사항을 명확히 구분해 줍니다. 동일한 성능의 기술이라도 어떤 형태로 구현되느냐에 따라 그 사회적 영향력과 기술적 도전의 가치는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ETRI는 2035년 미래상을 실현하기 위해 개인, 사회, 산업, 공공의 4대 분야에서 12개 신개념 형상을 정의했습니다. 디지털 비서와 반려 로봇은 일상의 편의를 돕고, 엑소스킨과 감정 치유 기술은 고령화 사회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책임집니다. 산업 측면에서는 자율 공장과 환경 인지 농장이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공공 분야에서는 AI 군 참모와 에너지 거장이 국가 안보와 탄소 중립을 실현합니다. 이러한 미래 기술들은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 인류애(Humanity)라는 핵심 가치를 지향합니다. 인프라 4.0 시대를 통해 구축될 융합 플랫폼은 우리가 꿈꾸는 국가 지능화의 든든한 토대가 될 것입니다.

ETRI-KIDSI-SPRI Digital Triangle Initiatives - ETRI가 만드는 2035 미래상 방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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