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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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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차] NIGT 그리노베이트 정책포럼 ㅣ 기후기술분야 인력수급전망과 인재양성의 방향(이종열 NIGT 선임연구원)

기후기술 분야의 발전을 위해서는 '인력'과 '인재'의 개념을 명확히 구분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인력이 노동력 전체를 의미하는 양적이고 집합적인 개념이라면, 인재는 특정 분야에서 전문적인 능력과 자질을 갖춘 사람을 뜻하는 질적인 개념입니다. 현재 국내에는 한국고용정보원 등을 통한 다양한 인력 수급 전망 자료가 존재하지만, 기후기술 산업은 일반 산업과 달리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르고 역동적이라 기존의 통계 모델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사회는 기후기술 산업의 특수성을 정확히 반영할 수 있는 정교하고 특화된 인력 수요 예측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새로운 인력 전망 모델은 매출액과 종사자 수 사이의 상관관계를 비선형 회귀 분석으로 풀어내는 방식을 취합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기후기술 산업은 연평균 약 5%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2030년에는 종사자 수가 약 41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는 일반적인 전통 산업의 인력 증가율보다 훨씬 높은 수치로, 기후기술 분야가 미래 경제의 핵심 동력이자 일자리 창출의 보고가 될 것임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정량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기술 인력의 규모를 미리 가늠함으로써, 국가 차원의 선제적인 대응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양적 확대를 넘어 분야별로 차별화된 인적 자원 전략도 필수적입니다. 태양광이나 폐자원 에너지와 같이 인력 수요가 급증하는 분야에는 신규 전문 인력을 집중적으로 양성하여 시장에 원활하게 공급해야 합니다. 반면 기존 에너지 산업처럼 고용 감소나 변화가 예상되는 분야에서는 근로자들이 새로운 기술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리스킬링(Reskilling)과 업스킬링(Upskilling)을 통한 직무 전환 교육을 강화해야 합니다. 이러한 맞춤형 접근은 산업 구조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용 충격을 완화하고, 변화하는 기후기술 생태계 속에서 국가 경쟁력을 유지하는 핵심 열쇠가 됩니다. 정부 주도의 인재 양성 시범 사업은 이론 중심의 교육에서 탈피하여 현장 밀착형 인재를 길러내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학생들에게 직접 연구개발 예산을 지원하여 자기주도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하고, 실제 산업체의 수요를 반영한 연구를 기획하도록 독려한 점이 큰 특징입니다. 이 과정에서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석사생의 박사 과정 진학률이 50%에 달하는 등 학문적 지속성 측면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는 산업 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실무 역량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는 새로운 교육 모델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입니다. 앞으로의 기후기술 인재 정책은 정밀한 수요 예측 데이터와 질적 성장을 목표로 하는 교육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야 합니다. 기업은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숙련된 인재를 찾고, 구직자는 자신의 가치를 높여줄 좋은 일자리를 원하는 미스매치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대학과 산업체 간의 연계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야 합니다. 국가적 미션인 탄소중립 달성과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동시에 이루기 위해서는 부처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인재 양성 생태계를 구축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과감한 투자를 지속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2025-2차] NIGT 그리노베이트 정책포럼 ㅣ 기후기술분야 인력수급전망과 인재양성의 방향(이종열 NIGT 선임연구원)
국가녹색기술연구소NIGT FO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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