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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국제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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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3차] NIGT 그리노베이트 정책포럼, 기후기술, 자원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폐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기술

인류는 현재 석기, 청동기, 철기를 거쳐 이른바 '플라스틱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1950년대 대량 생산이 시작된 이후 플라스틱은 우리 삶에 막대한 편리함을 제공해 왔지만, 그 이면에는 심각한 환경 오염 문제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생산된 플라스틱의 절반 이상이 2000년 이후에 만들어졌을 정도로 그 양이 폭증했으며, 우리나라는 1인당 쌀 소비량의 두 배에 달하는 플라스틱을 매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존의 단순 소각이나 매립을 넘어서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시급해졌습니다. 지속 가능한 미래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우리는 자원을 쓰고 버리는 선형 경제에서 자원이 끊임없이 순환하는 순환 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통해 폐기물 분야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화학적 재활용 기술의 도입이 필수적입니다. 현재 약 1만 톤 규모인 열분해 및 가스화 처리 용량을 향후 100배 이상 확대하여,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다시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되돌리는 것이 핵심적인 국가 전략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분리 배출 시스템만으로는 재활용의 한계가 분명합니다.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맥주 페트병이나 배달 용기, 라면 봉지 등은 여러 겹의 복합 소재로 구성되어 있어 재활용이 까다롭습니다. 또한 음식물에 의한 오염이나 불충분한 선별 과정으로 인해 실제 자원화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잔재 플라스틱의 양이 상당합니다. 따라서 생산 단계부터 친환경 설계를 도입하는 것과 동시에, 오염되거나 선별이 어려운 혼합 폐플라스틱까지 처리할 수 있는 고도화된 화학적 재활용 기술 개발이 산업계의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화학적 재활용의 대표적인 기술로는 열분해와 가스화가 있습니다. 열분해는 단일 성상의 플라스틱을 고온으로 가열해 산업용 원료인 오일이나 왁스를 추출하는 방식이며, 가스화는 여러 종류가 섞인 폐플라스틱을 기체화하여 수소나 메탄올 같은 화학 원료를 생산하는 기술입니다. 최근에는 효율을 높이기 위해 유동층 반응기를 활용하거나 촉매를 적용하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해외 원천 기술을 도입하여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상용화 공장이 조만간 가동될 예정으로 시장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플라스틱 문제의 완벽한 해결을 위해서는 특정 기술 하나에 의존하기보다 다양한 기술들의 조화로운 결합이 필요합니다. 물질 재활용을 최우선으로 하되, 해중합, 열분해, 가스화 기술이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각 단계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철저히 자원화해야 합니다. 경제성 확보를 위해 그린 수소와의 연계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연구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적 완성도가 높아질 때 비로소 우리는 환경에 대한 죄책감 없이 지속 가능한 플라스틱 문명을 누릴 수 있는 순환 경제 사회를 완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24-3차] NIGT 그리노베이트 정책포럼, 기후기술, 자원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폐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기술
국가녹색기술연구소NIGT FO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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