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
width : 0
clientWidth : 0
height : 0
heightVH : 0
content
left : 0
width : 0
padding : 0
column
left : 0
width : 0
gap : 0

저탄소경제

1 Contents
최신순

[2020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 Climate Crisis, International Cooperation, and Climate Technology of Korea(ENG)

'운명의 날 시계'로도 불리는 지구 종말 시계는 인류가 직면한 거대한 기후 위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2007년 기후 변화가 생태계 파괴와 인류 멸망의 새로운 요인으로 추가된 이후, 시곗바늘은 자정을 향해 위태롭게 다가갔습니다. 하지만 인류가 지구 온도 상승을 1.5도에서 2도 이하로 억제하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한 결과, 우리는 소중한 시간을 더 벌 수 있었습니다. 이는 기후 위기가 단순한 경고를 넘어 전 지구적 차원의 연대와 대응이 필요한 절박한 과제임을 우리에게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줍니다.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은 1988년 기후변화협약의 기초가 마련되면서 본격화되었습니다. 초기에는 선진국 중심의 교토의정서가 채택되어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시도했으나, 일부 국가의 탈퇴와 제한적인 참여 범위로 인해 목표 달성에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2015년 파리 협정이 새롭게 체결되었으며, 이는 개도국과 선진국이 각자의 상황에 맞춰 자발적인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이행 결과를 점검받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협력은 인류가 기후 위기에 맞서는 가장 강력한 제도적 토대가 되었습니다. 신기후 체제의 핵심 동력 중 하나는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고도화된 기후 기술 개발과 국가 간 기술 이전 조항의 신설입니다. 우리나라는 2015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국가지정기구(NDE)로 설정하고 기후 기술 센터 네트워크(CTCN)를 통해 개도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질적으로 돕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에 취약한 국가들이 스스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우리나라의 앞선 기후 기술을 현지 상황에 맞게 최적화하여 지원하는 활동은 큰 의미를 가집니다. 이는 단순한 원조를 넘어 전 세계의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하는 기술적 연대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실질적인 협력 사례로는 부탄의 저탄소 교통 체계 구축과 온두라스의 재생에너지 공급 사업이 대표적입니다. 또한 인도네시아에는 한-인도네시아 녹색기술협력 거점 센터를 설립하여 자원 순환과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공동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몽골 동부 지역에서는 태양광을 활용한 친환경 스마트팜 기술을 적용해 농업 효율성을 극대화하면서도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은 각 지역의 환경적 특성에 맞춘 기후 기술 지원이 지구촌 곳곳에서 얼마나 실질적이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지를 여실히 증명합니다. 현재 우리는 인공 광합성과 이산화탄소 포집·전환·저장(CCUS) 기술 같은 혁신적인 연구를 통해 온실가스를 고정하고 기존의 화석연료 의존형 에너지 시스템에서 탈피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술적 진보보다 더욱 본질적인 것은 우리 개개인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깊이 깨닫고 일상에서 감축 활동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지난 10년간 우리가 지구 온도 상승을 2도 이내로 억제할 수 있었던 힘은 바로 이러한 연대 의식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자연과 인류가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우리는 앞으로도 공생의 여정을 멈추지 않고 계속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2020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 Climate Crisis, International Cooperation, and Climate Technology of Korea(ENG)
국가녹색기술연구소NIGT Event
  • 지구환경과학
  • 융합
  • 공학·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