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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카테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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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성과] 유병장수의 시대 신약으로 지킨다

현대 사회는 환경 변화와 식습관의 서구화로 인해 다양한 만성 질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특히 궤양성 대장염은 만성 염증으로 인한 혈변과 설사를 유발하여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는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기존 치료제들은 대부분 오래된 약제이거나 재발 위험이 크다는 한계가 있었으나, 최근 국내 연구진이 인체 면역 기능 관련 단백질인 '펠리노-1'을 저해하는 BBT-401을 개발하며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이 약물은 위장관 내에서 국소적으로 작용하여 안전성이 뛰어나며 현재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혈액암 분야에서도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혁신적인 연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혈액암은 종류가 다양하고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기존 치료제의 내성과 부작용으로 인해 신약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았습니다. 이에 국내 연구진은 암세포 증식의 핵심인 PI3K와 DNA 복제 에러를 교정하는 DNA-PK 단백질을 동시에 저해하는 복합 기전의 약물을 개발했습니다. 이 물질은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혈액암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고형암으로의 적응증 확대도 계획하고 있어 암 정복의 가능성을 넓히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발병률이 높은 대장암의 경우, 지난 수십 년간 수많은 치료제 개발 노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의 성공 사례는 많지 않았습니다. 대장암 발생의 핵심 원인 중 하나는 세포 성장을 조절하는 '윈트(Wnt)' 신호 전달 체계의 이상입니다.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베타카테닌 단백질이 파괴 복합체에 의해 분해되지만, 암세포에서는 돌연변이로 인해 이 과정이 작동하지 않습니다. 결국 핵 내로 이동한 베타카테닌이 암세포의 무분별한 성장을 촉진하게 되는데, 이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현대 의학의 주요한 연구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한국화학연구원과 연세암병원 연구진은 이러한 문제에 주목하여 '티닉(TNIK)' 단백질 저해제 연구에 매진해 왔습니다. '티닉(TNIK)'은 베타카테닌과 결합하여 핵 내 이동을 돕고 암세포의 전이와 혈관 생성을 촉진하는 핵심 인자입니다. 새롭게 개발된 '티닉(TNIK)' 저해제는 기존 화합물보다 '윈트(Wnt)' 신호 체계를 더욱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암 줄기세포의 성장까지 억제하는 우수한 효능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단독 투여뿐만 아니라 다른 항암제와의 병용 투여 시에도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어, 치료제가 부족했던 대장암 환자들에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큰 희망이 될 전망입니다. 국내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탄생한 이러한 신약 후보 물질들은 전 세계 환자들의 질병 치료와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티닉(TNIK)' 저해제는 대장암을 넘어 '윈트(Wnt)' 신호의 영향을 받는 폐나 심장, 신장의 섬유화 병변 치료에도 활용될 가능성이 큽니다. 비록 100%의 완벽한 완치는 어려운 현실일지라도, 환자의 상태에 걸맞은 안전하고 우수한 치료제를 개발하려는 끊임없는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 열정이 모여 우리 인류가 유병장수의 시대를 보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든든한 토대가 되어줄 것이라 기대합니다.

[연구성과] 유병장수의 시대 신약으로 지킨다
한국화학연구원
  • 생명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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