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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FI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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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연구장비산업 페스티벌_짜이즈 발표

최근 재료 연구 분야에서는 기존 갈륨이나 플라즈마 기반의 집속 이온 빔(FIB)이 가진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펨토초 레이저 기술이 적극적으로 도입되고 있습니다. 펨토초 레이저 FIB는 가공 범위를 마이크로미터 단위에서 밀리미터 단위로 획기적으로 확장시켰으며, 나노 스케일의 정밀도까지 동시에 유지하는 멀티 스케일 가공 능력을 자랑합니다. 특히 과거에 수 주일이 소요되던 분석 작업을 단 몇 시간 내에 마무리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이는 엑스선 현미경 등으로 확인한 내부 좌표를 바탕으로 깊이 묻혀 있는 구조를 신속하게 노출시킴으로써 연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평가받습니다. 일반적으로 EBSD 분석을 위한 시료 전처리는 기계적 연마나 이온 밀링 장비를 사용해 왔으나, 위치 정밀도가 떨어지고 품질이 일정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펨토초 레이저 FIB를 활용하면 단 30분 만에 수백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고품질 EBSD 시료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3단계 레이저 가공 공정을 거쳐 준비된 시료는 별도의 추가 처리 없이도 우수한 EBSD 데이터를 제공하며, 소프트웨어 후처리를 통해 더욱 정밀한 역극점도 지도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이는 복잡한 결정 구조를 가진 금속이나 합금 재료의 미세 조직을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하여 재료의 물리적 성질을 규명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해결책이 됩니다. TEM 시료 제작에서도 펨토초 레이저는 기존의 한계를 넘어서는 변화를 불러왔습니다. 기존 방식으로는 접근하기 어려웠던 깊은 곳의 관심 영역을 신속하게 덩어리 형태로 추출하거나, 일반적인 라멜라보다 수십 배 큰 매크로 라멜라를 제작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레이저를 이용해 제작된 커다란 청크는 기존 방식보다 훨씬 거대하지만 가공 속도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빠르며, 이를 통해 표면 아래 수십 마이크로미터 깊이에 위치한 구조도 손쉽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은 비파괴 영상 기법으로 확인된 내부 결함이나 특정 구조를 정밀하게 추적하여 분석해야 하는 첨단 소자 및 신소재 연구에 있어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재료 분석의 또 다른 핵심 축은 전계 방출형 주사 전자 현미경(FE-SEM)에 장착된 STEM 검출기를 활용한 3차원 볼륨 정보 획득 기술입니다. 과거에는 표면 정보만을 얻는 데 그쳤던 SEM이 이제는 TEM처럼 투과 방식을 사용하여 결정 분석이나 고해상도 이미징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바이오 세포 내부의 바이러스 입자와 같이 아주 미세한 객체도 명확하게 관찰이 가능해졌으며, 이는 재료 과학을 넘어 생명 과학 분야까지 분석의 범위를 넓혀줍니다. 단순한 2차원 평면 관찰에서 벗어나 시료 내부의 입체적인 구조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은 현대 나노 분석 기술이 지향하는 중요한 발전 방향 중 하나입니다. 3D 나노 토모그래피는 시료를 다양한 각도로 기울여 얻은 일련의 이미지들을 재구성하여 3차원 입체 정보를 구현합니다. 이 과정에서는 시료를 회전시키더라도 관찰 지점을 놓치지 않는 자동화된 컴퓨팅 기능과 정밀한 제어 기술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산화 아연 나노 입자와 같은 미세 재료의 결정성을 다각도에서 분석하고 이를 3차원 볼륨 정보로 변환함으로써, 연구자들은 재료의 실제 구조와 특성을 보다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펨토초 레이저 FIB를 통한 효율적인 시료 가공과 STEM 기반의 3차원 분석 기술은 미세 구조의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 재료 연구의 지평을 넓히는 핵심적인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2021 연구장비산업 페스티벌_짜이즈 발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 물리학
  • 생명과학
  • 융합
  • 공학·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