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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대수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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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온앤오프] 이제는 더 이상 물러날 데가 없다! ‘온실가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는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땅속 깊은 곳에 영구적으로 저장하여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는 지하 수 킬로미터 아래의 대수층이나 고갈된 가스전에 주입되며, 초임계 상태로 존재하거나 암석에 흡착되는 등 다양한 물리화학적 작용을 거쳐 저장됩니다. 연구의 핵심은 물로 채워진 암석의 공극 내에서 이산화탄소가 원활하게 흐를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연구진은 이산화탄소와 물 사이의 계면장력을 낮추는 첨가제 기술을 개발하며, 지하 저장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이산화탄소 지중 저장 기술은 기초 연구를 넘어 실증과 사업화 단계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습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이미 연안 지역에서 실증을 수행하며 축적한 풍부한 노하우와 전 주기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기술을 개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안전하게 대량의 이산화탄소를 묻을 수 있는 대규모 저장소를 확보하는 연구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고 2050년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며, 지구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과학적 헌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구실 밖에서의 삶 또한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과정의 연속입니다. 일상 속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텀블러와 장바구니를 생활화하며, 배달 음식 대신 개인 용기를 지참하는 등 구체적인 실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의류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불필요한 의류 구매를 줄이는 절제된 소비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또한 식물을 가꾸는 '식물 집사'로서 자연과 교감하며 탄소 저감의 가치를 생활 전반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개인의 노력이 모여 연구 성과와 결합될 때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진정한 시너지가 발생합니다. 지질학에 대한 열정은 어린 시절 지렁이가 땅속을 헤집으며 토양을 비옥하게 만드는 모습을 관찰하던 호기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비록 대학 입학 당시에는 다른 전공에 관심을 두기도 했으나, 결국 땅과 지구의 원리를 탐구하는 지질학의 매력에 빠져 지금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과거 하이드레이트 분야에서 쌓은 세계적인 연구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인류의 절실한 필요가 있는 탄소 저장 분야로 연구 방향을 전환한 것은 지질학자로서의 사명감 때문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통해 세상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은 연구를 지속하게 하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됩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연구자에게 마치 어린 시절의 집중력을 일깨워준 지렁이와 같은 존재입니다. 끊임없이 새로운 질문을 던지게 하고 그 해답을 찾기 위해 몰입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 주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동료 연구원들과 소통하며 후배들을 이끌어주는 상생의 문화를 바탕으로 탄소 중립이라는 원대한 꿈을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 혼자만의 성과가 아닌 연구원 전체의 역량을 모아 지구를 지키는 일에 앞장서고자 합니다. 이곳에서 이루어지는 창의적인 연구들이 우리 삶의 질을 높이고 미래 세대에게 건강한 지구를 물려주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R&D온앤오프] 이제는 더 이상 물러날 데가 없다! ‘온실가스’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iN 실험실
  • 지구환경과학
  •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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