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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한국지질자원연구원 Geo Tech Biz Partnering] 서용재 박사 기술소개

희유금속은 흔히 '산업의 비타민'이라 불리며, 아주 적은 양으로도 소재의 품질과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현대 산업에서 그 수요는 날로 급증하고 있지만, 매장량이 한정적이고 특정 지역에 편중되어 있어 국가 간의 자원 확보 경쟁이 매우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과 같은 자원 대국이 관련 자원을 독점하려는 시도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우리나라와 같이 자원이 부족한 국가들은 고도화된 소재 기술력을 바탕으로 폐광석 재자원화나 대체재 개발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텅스텐은 각종 특수강, 절삭 공구, 정밀 기계 및 촉매 등 다방면에서 활용되는 필수 금속입니다. 유럽 연합을 비롯한 전 세계 주요 산업국들은 일찍이 이를 전략적 원자재로 지정하여 엄격하게 관리해 왔으며, 최근 자원 고갈에 대한 우려와 가격 변동성 확대로 인해 재자원화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통계적으로도 세계 시장 내 텅스텐 스크랩의 공급 비중은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이며, 앞으로 기술 발전에 따른 스크랩 재자원화율은 더욱 높아져 첨단 산업 분야의 안정적인 원료 공급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텅스텐 카바이드와 같은 하드 스크랩은 강도와 인성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이를 재자원화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분말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현재 상용화된 대표적인 기술로는 진공 상태에서 고온으로 가열하는 아연법이 있으며, 지난 2010년에 개발된 알루미늄 플럭스 합금법 또한 존재합니다. 하지만 전 세계 공구용 텅스텐 시장의 80~90% 이상을 차지하는 하드 스크랩을 보다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서는 기존 공정의 한계를 뛰어넘어 대량의 스크랩을 미세 분말로 쪼개는 새로운 차원의 분말화 기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제시된 산화구리 플럭스법은 공기 중에서 직접 가열하여 복합 산화물을 생성하는 혁신적인 공정입니다. 기존의 진공 설비가 필요하지 않아 에너지 효율이 매우 높으며, 1,200℃ 이하의 상압 환경에서 조업이 가능해 공정의 난이도가 낮고 경제적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기술을 통해 얻은 100μm 수준의 텅스텐 금속 산화물 분말은 회수율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공구용 합금이나 초합금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 적용이 가능하여 재자원화 기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텅스텐 재자원화에 관한 특허 경쟁은 중국과 미국을 필두로 일본과 한국이 뒤를 잇는 양상을 보입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초경합금 제조 및 재자원화 분야에서 다수의 핵심 특허를 보유하며 글로벌 기술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재자원화 기술은 단순히 자원을 회수하는 것을 넘어, 자원 안보를 강화하고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여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실현하는 핵심 솔루션이 됩니다. 연구원의 끊임없는 기술 혁신은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고 풍요로운 내일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리더 역할을 지속할 것입니다.

[2020 한국지질자원연구원 Geo Tech Biz Partnering] 서용재 박사 기술소개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iN 실험실
  • 지구환경과학
  • 공학·기술

[2020 한국지질자원연구원 Geo Tech Biz Partnering] 서용재 박사 발표

텅스텐은 주요 선진국에서 임계 금속으로 지정된 중요한 전략 자원입니다. 현재 텅스텐 자원은 천연 광석에서 얻는 1차 자원과 스크랩을 통한 2차 자원으로 공급되고 있습니다. 최근 텅스텐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원광의 품위가 하락하고 처리 비용이 상승하고 있어, 2차 자원인 텅스텐 스크랩의 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제품 생산 과정이나 사용 후에 발생하는 스크랩을 효율적으로 재활용하는 기술은 자원의 수급 안정성과 경제성을 확보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텅스텐 카바이드 재활용 기술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됩니다. 스크랩에서 직접 분말을 회수하는 아연법과 유용 금속을 화학적으로 분리 회수하는 기술이 그것입니다. 그중에서도 공구용 인서트나 툴팁 등에 사용되는 하드 스크랩은 부피가 크고 단단하여 소프트 스크랩에 비해 재활용 난이도가 매우 높습니다. 이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서는 고체 상태의 스크랩을 미세한 분말 형태로 파쇄하는 공정이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유용 금속의 회수 효율을 극대화하고 고부가가치의 소재로 재생산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게 됩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새롭게 선보인 기술은 기존의 공정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혁신적인 접근법을 제시합니다. 이 공정은 하드 스크랩에 특정 분말을 첨가하여 대기압 조건에서 가열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복잡한 설비 없이도 효율적인 자원 회수가 가능하게 설계되었습니다. 가열 온도와 시간을 최적화함으로써 조업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며, 별도의 진공 설비나 초고온 가열로가 필요하지 않아 환경 친화적이고 경제적인 공정으로서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 금속 가공 산업의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기존의 아연법은 고온 진공 상태에서의 작업으로 인해 에너지 소모가 크고 공정이 까다로운 단점이 있었습니다. 반면 산화구리 플럭스 배소법은 생성된 금속 산화물을 가볍게 분쇄하는 것만으로도 10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미세 분말을 얻을 수 있게 해줍니다. 이는 기존의 알루미늄 플럭스법이 별도의 고온 산화 공정을 추가로 거쳐야 했던 번거로움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입니다. 짧은 공정 시간 내에 고품질의 금속 산화물을 얻을 수 있고, 코발트와 같은 유용 금속을 높은 순도로 분리할 수 있어 산업적 활용 가치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전 세계 텅스텐 공급의 80% 이상을 중국이 차지하고 있으며, 자원 무기화와 수출 규제로 인해 자원 확보 경쟁이 매우 치열한 상황입니다. 우리나라는 하드 스크랩을 처리할 전문 기술과 기업이 부족하여 수입한 스크랩을 다시 해외로 수출하는 구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신기술의 보급은 전략 금속인 텅스텐의 국내 자립도를 높이고 폐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 국내 금속 소재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원 안보를 공고히 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2020 한국지질자원연구원 Geo Tech Biz Partnering] 서용재 박사 발표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iN 실험실
  • 화학
  • 공학·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