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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IGAM Tech-Biz 파트너링] 공업용 오산화바나듐(V2O5)의 습건식 융합 정제와 이산화바나듐(VO2) 제조방법

현대 에너지 산업의 핵심으로 부상한 바나듐 레독스 흐름 배터리는 대용량 에너지 저장 장치의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터리의 효율과 수명을 결정짓는 핵심 원료가 바로 고순도 오산화바나듐과 이산화바나듐입니다. 기존에는 주로 철강용 합금 원소로 사용되던 바나듐이 이제는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의 중심 물질로 진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고순도 원료를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정제 및 제조 기술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존의 오산화바나듐 정제 방식은 습식과 건식 공정으로 나뉘는데, 각각 뚜렷한 한계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습식 공정은 복잡한 단계와 다량의 화학 물질 사용으로 인해 많은 양의 폐수가 발생하는 단점이 있으며, 건식 공정은 염소 가스 사용에 따른 장비 부식과 대기 오염 문제를 야기합니다. 또한 이산화바나듐을 제조하는 과정에서도 수소 환원법은 폭발 위험이 따르고, 탄소 환원법은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등 환경적, 안전 측면에서 개선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었습니다. 새롭게 개발된 습건식 융합 정제 기술은 이러한 기존 공정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보완했습니다. 공업용 오산화바나듐 분말의 침출과 세정, 휘발 정제를 거쳐 99.8% 이상의 고순도 분말을 제조하는 이 기술은 수소나 일산화탄소 없이도 이산화바나듐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암모늄 폴리바나데이트가 분해될 때 발생하는 열역학적 상태를 이용해 부분 환원을 유도함으로써, 유해 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고 공정 시간을 단축하는 독창적인 원천 기술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이 기술로 제조된 이산화바나듐 분말은 바나듐 레독스 흐름 배터리 전해액 제조 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기존의 오산화바나듐은 황산 용액에 용해되는 시간이 길고 별도의 첨가제가 필요했던 반면, 새로운 공정으로 생산된 분말은 용해도가 매우 높아 공정 효율을 크게 높여줍니다. 이는 고가의 원료인 황산바나딜을 대체하거나 보완할 수 있는 경제적인 대안이 되며, 결과적으로 차세대 에너지 저장 장치의 전반적인 제조 단가를 낮추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 조사에 따르면 바나듐 레독스 흐름 배터리 시장은 2020년대 중반 이후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며, 이에 따른 고순도 바나듐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입니다. 현재 본 기술은 실험실 단계의 성능 확인을 마친 상태이며, 향후 파일럿 플랜트 검증과 일관 플랜트 구축을 통해 상용화 단계로 나아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 혁신은 국내 철강 및 배터리 산업의 밸류체인을 강화하고 자원 순환 경제를 실현하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1 KIGAM Tech-Biz 파트너링] 공업용 오산화바나듐(V2O5)의 습건식 융합 정제와 이산화바나듐(VO2) 제조방법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iN 실험실
  • 화학
  • 융합
  • 공학·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