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樂(락)~큐(Cue)~!" ] 2021 KITECH 뉴스 4월호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출범한 '탄소중립 산업전환 추진위원회'는 산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을 심의하며 이행을 점검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연구원은 이에 발맞추어 산업환경그린딜사업단과 탄소중립실을 신설하며 저탄소 경제 체제로의 전환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기후기술법 등 제도적 기반과 결합하여 미래 제조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중소·중견기업과의 상생 협력 역시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LS엠트론과 함께 추진하는 'Go Together' 사업은 대기업과 협력사가 기술적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합니다. 특히 뿌리산업의 디지털화와 고부가가치화를 골자로 하는 '2021년 뿌리산업 진흥 실행 계획'에 따라 유관 기관들과의 업무 협약이 체결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전통적인 제조 현장에 로봇 및 디지털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산업 현장의 전반적인 생산성을 높이고 미래형 구조로의 체질 개선을 전방위적으로 시도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R&D 성과 면에서도 혁신적인 기술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가상현실(VR) 환경에서 사용자가 느끼는 멀미 현상을 획기적으로 완화한 기술은 주행 훈련이나 재활 치료 분야에서 실질적인 활용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또한 금속 3D 프린팅 분야에 최신 용접 기술을 접목한 성과는 대형 부품이나 금형을 더욱 빠르고 경제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길을 제시했습니다. 이러한 기술들은 자동화 시스템과 CAD 도면을 활용해 중소 제조업체도 현장에 손쉽게 도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무적인 가치가 매우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의료 및 바이오 분야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직검사라는 번거로운 과정 없이 혈액만으로 암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은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핵심 기술로 평가받습니다. 연구원 내부적으로는 소통과 유연성을 강조하는 'K-Agile' 조직을 도입하여 급변하는 연구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25개 연구 조직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수많은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전담 팀을 구성하는 등, 연구원이 추구하는 소통 지향적 경영 철학은 실제 연구 현장의 문제 해결로 이어지며 조직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연구원은 2008년 수립된 3대 중점 연구 분야인 뿌리, 청정, 융합 기술 체계를 10여 년 만에 전면 개편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최신 제조 트렌드와 탄소중립 같은 글로벌 정책 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미래 R&D 분야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기 위함입니다. 이를 위해 조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설문조사와 개선 활동인 'K-Board' 운영을 병행하며, 연구원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연구원이 미래 산업의 핵심 동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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