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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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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키플랫폼, '오픈사이언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변화' KISTI 최희윤 원장 발표 클립영상

코로나19 팬데믹은 전 세계가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다시금 확인시켜 준 중대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인류의 생명과 건강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는 연구 성과를 독점하는 것이 아니라, 고통을 해결할 방안을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글로벌 연대가 필수적입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오픈 사이언스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인류 공동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가 간의 경계를 넘어 과학적 지식과 자원을 한데 모으는 개방적 태도가 무엇보다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이제 디지털 혁명과 4차 산업혁명은 선택의 영역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가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기술적으로 가능하더라도 실행에 옮기지 않았던 원격 강의나 온라인 협업이 일상이 되면서 변화의 속도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삼성동의 미디어 아트 '웨이브'가 갇힌 공간 안에서도 끊임없이 파동을 일으키는 것처럼, 현재의 위기는 곧 거대한 기회의 파도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변화에 수동적으로 대응하기보다 적극적으로 주도함으로써 위기를 혁신의 동력으로 삼아야 하는 시대적 소명 앞에 서 있습니다. 오픈 사이언스는 공적 자금이 투입된 연구 성과물은 물론, 그 과정에서 파생된 연구 데이터까지 모두 공개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연구 패러다임을 의미합니다. 기존에는 학술 논문이나 보고서 등 연구 성과물 공유에만 집중했다면, 이제는 연구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연구 데이터까지 함께 개방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오픈 액세스, 오픈 데이터, 오픈 소스 등이 결합할 때 비로소 완성되는 이 생태계는 연구의 투명성을 높이고 전 세계 연구자들이 지식을 공유하여 집단 지성을 발휘하는 토대가 됩니다. 최근 세계적인 거대 출판사들이 이익 창출의 근간인 학술 정보를 무료로 공개하기 시작한 것은 오픈 사이언스의 진일보한 변화를 보여주는 고무적인 사례입니다. 우리나라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을 중심으로 '국가 오픈 액세스 리포지터리(KOAR)'를 구축하여 수만 건의 코로나19 관련 논문을 대중에게 신속하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백악관의 데이터셋 개방과 고단(GODAN) 같은 국제 네트워크의 활발한 활동은 연구 데이터 중심의 연구가 국경을 넘어 얼마나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며 연구 환경의 큰 전환점을 시사합니다. 성공적인 오픈 사이언스 생태계를 위해서는 이를 지탱할 수 있는 강력한 디지털 협업 인프라가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연구의 시작부터 기술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플랫폼과 함께, 고성능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및 과학기술연구망(KREONET)을 통해 대량의 데이터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첨단 인프라를 활용해 백신 후보물질을 스캐닝하고 치료제 개발을 앞당기는 과정은 과학기술의 막중한 역할을 증명합니다. 세계와 함께 성장하는 'K-사이언스' 모델은 미래 과학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2020 키플랫폼, '오픈사이언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변화' KISTI 최희윤 원장 발표 클립영상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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