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요약
한국한의학연구원(KIOM)에서 UST 학생 연구원으로 생활하고 있는 외국인 연구원의 일상은 열정과 학구열로 가득 차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온 이 연구원은 연구와 학업을 병행하며 글로벌연구팀의 일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특히 단순한 연구 활동을 넘어 다국어 능력을 바탕으로 코디네이터와 통역사 역할까지 수행하며 국가 간 소통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연구원 내부에서 화상회의를 준비하고 학술지 관련 업무를 처리하는 등 바쁜 일정이 이어지지만,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해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매일의 과업에 임하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글로벌연구팀 내에서 연구원이 담당하는 핵심 업무 중 하나는 영문 학술지인 'IMR(Integrative Medicine Research)'과 관련된 편집위원회 활동입니다. IMR은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발간하는 권위 있는 저널로, 전 세계 연구자들에게 통합 의학의 최신 지견을 전달하는 통로가 됩니다. 연구원은 유창한 중국어와 영어, 한국어 실력을 활용해 뉴스레터 홍보를 담당하고 해외 연구진과의 활발한 소통을 이끌어냅니다. 특히 국제 공동 연구가 활발한 연구원의 특성상 수시로 진행되는 화상회의는 전문성을 발휘하는 주요 무대가 되며,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성공적인 협력을 도모합니다.
국제 공동 연구는 주로 화상회의를 기반으로 진행되는데, 일주일에 한두 번씩 회의를 하면서도 끊임없이 공부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연구원이 한의학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학부 시절의 경험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북경중의약대학교에서 중의학을 전공하며 많은 한국 유학생들과 교류하게 된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당시 한국 유학생들과 소통하며 한의학에 대한 호기심을 키웠고, 그 깊이 있는 학문을 직접 탐구하고자 한국행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UST 한의융합의학 전공자로서 임상 연구와 실험 기법을 통합적으로 익히는 데 매진하고 있습니다. 전통 의학이라는 공통분모 위에서 중의학과 차별화된 한의학만의 독특한 특징과 기술을 발견하는 과정은 연구원에게 끊임없는 학문적 자극을 제공하며 연구의 깊이를 더해줍니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인 UST는 일반 대학과는 다른 독특한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각 정부출연연구기관이 하나의 캠퍼스가 되어 학생들이 현장의 연구원들과 함께 실무를 배우며 학위를 취득하는 구조입니다. 한의학연구원 캠퍼스에 소속된 학생들은 단순한 이론 공부를 넘어 최첨단 연구 장비와 현장 데이터를 직접 다루며 실전 역량을 쌓습니다. 연구 현장이 곧 강의실이 되는 환경 속에서 한의융합의학의 발전을 위해 매진하는 학생 연구원들은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자산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의 경험은 곧바로 학문적 성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냅니다.
고된 연구와 학업 끝에 맞이하는 퇴근 시간은 연구원에게 하루를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일상의 기록을 통해 한의학 연구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다는 점에 큰 보람을 느끼며 내일의 연구를 준비합니다. 한국만의 독창적인 테크닉과 특징을 경험하며 관점을 확장해가는 이들의 노력은 한의학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데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한의학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연구와 소통에 전념하는 외국인 연구원의 모습은 언어와 국경의 장벽을 허물고 인류 건강 증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학계의 밝은 미래를 보여줍니다. 이러한 노력이 모여 우리 의학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