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요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그 형태가 태양의 외곽 층인 코로나와 유사하여 이름 붙여진 바이러스의 일종입니다. 사스나 메르스와 같은 기존 바이러스와 유사한 변이종으로 분류되는데, 이러한 바이러스 감염병은 세균과 달리 항생제로 직접적인 치료가 어렵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에이즈나 에볼라처럼 근본적인 치료제를 찾기 힘든 경우가 많아, 현대 의학적 대응은 주로 열이 나면 해열제를 쓰고 기침을 하면 진해제를 처방하는 식의 대증 치료에 집중되어 있는 실정입니다.
바이러스라는 동일한 시련에 대하여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힘을 키우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한약을 통한 치료의 핵심입니다.
역사적으로 한의학은 바이러스 감염병에 대해 방대한 임상 기록을 축적해 왔습니다. 한나라 초기에 저술된 '상한론'은 독감과 유사한 한랭 바이러스 감염병에 대응하며 수많은 환자를 치유한 상세한 기록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천 년 후 발생한 급성 감염병인 온역 유행 시기에도 면역력을 강화하는 방식을 통해 인명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했습니다. 이러한 전통 의학의 접근은 질병 자체에만 매몰되지 않고 환자의 체내 환경을 개선하여 스스로 바이러스를 극복하도록 돕는 데 주력합니다.
개인의 체질에 따른 맞춤형 치료는 한의학이 가진 독보적인 강점입니다. 동일한 바이러스에 노출되더라도 소화기 상태나 폐 기능 등 개인의 신체적 특성에 따라 증상의 양상이 태음인이나 소음인처럼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과거 사스 사태 당시 중국이 중의학 협진 치료를 통해 성과를 거둔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한의학의 임상적 강점을 국가 방역 체계에 통합하여 면역력을 강화하고 대증 치료를 병행한다면, 감염병에 대한 치료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