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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ETRI Technology Report 8]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테크놀로지 리포트
  • 융합
  • 공학·기술
영상요약

현대 사회의 재난 관리는 사후 대응에서 사전 예방과 예측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 30년간 축적된 ICT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재난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 세계에 현실의 시설물을 똑같이 구현하여 미래에 닥칠 위험을 사전에 시뮬레이션하고 예방하는 핵심 기술입니다. 특히 국가의 핵심 기반 시설인 지하 공동구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데이터 중심의 체계를 수립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최적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재난이 발생한 후 피해를 복구하는 데는 막대한 사회적 비용이 소요되기에, 빅데이터와 AI로 위험을 사전에 억제하는 기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하 공동구는 통신, 전기, 수도 등 도시의 생명선과 같은 중요 인프라가 집중된 곳으로, 사고 발생 시 막대한 경제적 손실과 사회적 혼란을 초래합니다. 연구진은 조기 예측과 사전 대응이 가능한 플랫폼을 개발하여 실제 현장에 적용하고 있으며, 특히 레일형 로봇을 도입하여 관리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습니다. 기존 인력 중심의 점검 방식과 비교했을 때 작업 효율이 약 40배가량 향상되었으며, 이는 단순한 업무 개선을 넘어 수천억 원 규모의 잠재적 피해를 예방하는 가치를 지닙니다. 첨단 ICT 기술이 사회적 비용과 인명 피해를 줄이는 실질적인 방패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셈입니다.

복합적인 도시 공간에서 발생하는 재난은 침수나 화재처럼 예측하기 어려운 형태로 나타나 인명과 재산에 큰 타격을 줍니다. 이러한 도심지 취약점을 분석하고 대응하기 위해서는 빅데이터, AI, 사물인터넷(IoT), 로봇 등 다양한 ICT 기술의 융합이 필수적입니다. 연구진은 특정 기술에 안주하지 않고 최신 기술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접목하여, 국민이 안심하고 일상생활과 경제 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꿈꾸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데이터 기반의 지능화된 재난 관리 시스템을 완성하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모든 국민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데 중추적인 기여를 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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