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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초, 문장이 이미지가 되는 시간초지능창의연구소 이용주 시각지능연구실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테크놀로지 리포트
  • 융합
  • 공학·기술
영상요약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은 텍스트를 넘어 이미지와 비디오를 자유롭게 다루는 '크로스 모달(Cross-Modal)' 시대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코알라(KoALA)는 사용자가 입력한 문장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고품질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술이며, 코라바(Ko-LLaVA)는 시각 매체를 통해 복합적인 질의응답이 가능한 혁신적인 대화형 모델입니다. 이러한 기술의 핵심은 텍스트, 음성, 영상 등 서로 다른 형식의 데이터를 상호 변환하고 이해하는 능력에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인공지능이 인간의 오감을 모방하고 확장하는 중대한 변화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코알라(KoALA) 모델의 놀라운 성능 뒤에는 '지식 증류(Knowledge Distillation)'라 불리는 모델 경량화 기술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는 거대한 크기의 교사 모델(Teacher Model)로부터 핵심적인 지식을 전수받아 상대적으로 작은 학생 모델(Student Model)이 효율적으로 학습하는 방식입니다. 덕분에 기존 모델 대비 크기를 3분의 1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생성 속도는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실제로 글로벌 인공지능 모델과 비교했을 때 약 5배나 빠른 1~2초 내외의 시간만으로도 정교한 이미지를 출력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효율성은 고성능 하드웨어의 장벽을 낮추어 더 많은 분야에서 실용적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열어주었습니다.

코라바(Ko-LLaVA)는 기존의 거대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에 이미지와 비디오를 결합하여 시각 정보를 설명하고 답변하는 지시셋(Instruction set)을 학습하는 방식으로 개발되었습니다.

이러한 기술력은 교육, 문화, 광고 등 시각적 표현이 중요한 다양한 산업군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전망입니다. 광고 콘티 제작이나 창작 만화는 물론, 아이들을 위한 스토리북 생성까지 무궁무진한 비즈니스 모델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비디오 생성 모델이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국내 연구진 또한 비디오 생성의 근간이 되는 핵심 알고리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비록 거대 모델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지만, 우리만의 특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틈새 시장을 공략하여 인공지능이 창작의 핵심 동반자로 자리 잡는 시대를 앞당기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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