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요약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초지능창의연구소는 인간의 뇌와 사고 체계를 인공지능으로 구현하여 미래 기술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곳입니다. 이곳은 사람을 연구하는 것을 본질로 삼아 편리한 모빌리티와 로봇, 그리고 인간처럼 고효율로 작동하는 소재 부품 기술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있습니다. 상상 속에만 머물던 아이디어를 실제 기술로 실현하는 초기 단계부터 완제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며, 대한민국 토종 인공지능 기술의 자부심을 지키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거둔 성과들은 이미 우리 삶의 다양한 분야에서 실증되고 있습니다. 행정 문서 질의응답이 가능한 엑소브레인부터 공공 안전을 지키는 딥뷰, 그리고 음성 인식 기술은 외산 인공지능에 대항해 국가 경쟁력을 확보한 대표 사례입니다. 자율주행 셔틀인 오토비와 노년층을 위한 반려 로봇, 세계 최초의 독해 인공지능 선생님에 이르기까지 연구소의 결과물은 실생활의 난제들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고체 이차전지를 위한 전해질 막 개발을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현재 연구소는 기존 딥러닝 방식의 한계를 넘어선 차세대 인공지능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음성만을 인식하는 단계를 넘어 얼굴 표정이나 입술 모양을 함께 분석하는 복합 대화 기술로 정확도를 비약적으로 높이고 있습니다. 시각 지능 분야에서는 수 초 뒤의 위험 상황을 미리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며, 인공지능의 답변에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여 신뢰성을 확보하는 연구도 진행 중입니다. 이러한 혁신은 단일 로봇의 성능 향상을 넘어 여러 로봇이 협업하는 시스템으로까지 확장되고 있습니다.
최근 대형 언어 모델의 폭발적인 성장은 큰 자극제가 되었지만, 동시에 할루시네이션이나 막대한 자원 소모라는 과제를 던져주었습니다. 이에 연구소는 적은 에너지로도 효율적으로 작동하며 인간의 뇌를 닮은 기초 원천 연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인공지능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이 디지털 공간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외형과 결합할 때 기술이 완성될 수 있다는 관점 아래,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의 교차점을 면밀하게 연구하며 다음 세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상상을 기술로 구현하는 초기 단계부터 완제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사회적 약자를 도와줄 수 있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기술 개발의 최종 목적지는 결국 사람과 사회를 향한 따뜻한 배려에 있습니다. 시각장애인을 돕는 안내견 로봇과 고령자의 근력을 보완하는 웨어러블 장비, 그리고 다문화 가정의 의사소통을 돕는 인공지능 기술은 그 대표적인 결과물입니다. 사회적 약자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모든 개인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만드는 '다정한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초지능창의연구소의 진정한 지향점입니다. 일상 곳곳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기술을 통해 인류의 행복을 증진하는 미래를 그려나가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