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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T2020

한국전자통신연구원
  • 공학·기술
영상요약

멀티 클라우드 기술은 두 개 이상의 퍼블릭 클라우드를 연계하고 운용하는 클라우드 기반 기술을 의미합니다. 단일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글로벌 서비스 시 발생하는 지연 시간이나 특정 사업자의 장애로 인한 서비스 중단 등 다양한 제약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국내 오픈소스 커뮤니티인 '클라우드 바리스타'입니다. 이들은 전 세계에 흩어진 다양한 클라우드 자원을 하나로 엮어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술적 토대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바리스타는 멀티 클라우드를 실현하기 위해 여섯 가지 핵심 기술을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종 클라우드의 서로 다른 API를 동일한 체계로 통합하는 연동 기술을 시작으로, VM과 컨테이너를 통합 관리하는 인프라 서비스 운영 기술이 포함됩니다. 또한 그 위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배치하고 실행하는 운용 관리 기술과 이를 실시간으로 관찰하는 통합 모니터링 기술이 필수적입니다. 이 모든 기능은 공통 API와 플랫폼 운용 관리 기술을 통해 사용자에게 체계적으로 제공됩니다.

이 플랫폼은 유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를 채택하고 있으며, API 게이트웨이를 통해 각 프레임워크가 원활하게 통신합니다. 특히 'MCIS'라 불리는 멀티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를 통해 서로 다른 클라우드에 존재하는 자원을 하나의 단위로 묶어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합니다. 새로운 기술을 검증하기 위한 '라바(Larva)' 프레임워크를 운영하며, 현재 글로벌 주요 사업자를 포함한 다수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연동하여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멀티 클라우드 기술은 실질적인 비즈니스 현장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하는 기업은 클라우드 바리스타를 활용해 전 세계 각지에 테스트 인프라를 즉시 구축하고 현지 네트워크 상황을 반영한 정밀한 시뮬레이션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화상회의 시스템처럼 지연 시간에 민감한 서비스의 경우,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최적의 클라우드 자원을 동적으로 배치하여 끊김 없는 품질을 보장합니다. 축적된 모니터링 데이터는 향후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중요한 자산이 됩니다.

우리의 서비스를 전 세계 곳곳으로 보내는 그날까지라는 모토를 가지고 클라우드 바리스타라는 멀티 클라우드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바리스타는 국내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표준화를 선도하려는 원대한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ITU-T를 통해 국제 표준 제안을 추진 중이며, 이는 국내 솔루션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입니다. 고(Go) 언어 기반의 아파치 2.0 라이선스로 운영되는 이 프로젝트는 6개월마다 커피 명칭을 딴 새로운 버전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모든 소스 코드가 공개된 만큼, 많은 개발자의 참여를 통해 기술 주권을 확보하고 글로벌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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