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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돈 되는 K-제초제의 등장!

한국화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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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학·기술
영상요약

기후 변화와 잡초의 진화로 인해 기존 제초제들의 효과가 점차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특히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글리포세이트조차 잡초들이 내성을 갖게 되면서 농가에서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과거의 약제들은 특정 잡초에만 효과가 있거나 토양에 오래 잔류하여 다음 작물에 피해를 주는 등의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물질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롭고 강력하면서도 안전한 제초제의 등장이 절실해진 상황입니다.

한국화학연구원이 개발한 '테라도'는 이러한 농촌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결과물입니다. '황금의 땅'이라는 뜻을 담은 이 제품은 PPO 저해 비선택성 제초제로, 모든 잡초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면서도 작물에 대한 안전성이 뛰어납니다. 특히 미국이나 브라질과 같은 대규모 농업 국가에서 콩이나 옥수수를 심기 전 잡초를 제거하는 용도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기존 제품 대비 탁월한 안전성과 효능은 글로벌 시장에서 테라도가 선택받는 핵심적인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테라도는 2018년 국내 등록 이후 글로벌 시장으로 보폭을 넓혀 현재 연 매출 1,000억 원이 넘는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이는 팜한농 해외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기업의 든든한 기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공의 배경에는 한국화학연구원과 팜한농의 13년에 걸친 끈끈한 공동 연구가 있었습니다. 원천 물질 개발부터 제품화까지 두 기관은 마치 부부처럼 서로 의지하며 치열한 논의와 협력을 거듭해 왔으며, 이는 국내 화학 산업의 성공적인 협력 모델로 평가받습니다.

테라도야 테라도야, 라벨만 봐도 설레는 이름, 도저히 뿌리지 않을 수는 없겠구나.

개발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한국화학연구원은 2,000종이 넘는 화합물을 직접 설계하고 합성하며 제초 효과가 가장 우수한 물질을 선별해냈습니다. 연구원 내 온실에서 수많은 테스트를 거쳐 원천 기술을 확보했고, 이후 팜한농은 다양한 환경 조건에서의 안전성 데이터를 구축하며 시장 진입을 준비했습니다. 특히 한여름 옥상에서 햇빛에 의한 물질 분해 과정을 직접 분석하는 등 연구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테라도의 성공은 국내 농약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정부 차원에서도 신물질 농약 개발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기업과 연구소가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과수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과수화상병 방제제 개발 등 새로운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앞으로 5년 이내에 더욱 혁신적인 방제 기술들이 현장에 보급되어 전 세계 농민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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