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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성과] 플라스틱 쓰레기, 피할 수 없다면 되돌려라

한국화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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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요약

현대 사회에서 플라스틱 사용은 불가피하지만, 사용 후 깨끗한 상태로 전량 회수하기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습니다. 이에 따라 오염된 폐플라스틱을 효율적으로 재활용하기 위한 화학적 기술 개발이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탄소중립연구단에서는 일상에서 흔히 배출되는 폐 PET병을 잘게 분쇄한 뒤, 독자적으로 개발한 촉매와 유기용매를 활용해 약 190도의 온도에서 반응시키는 해중합 공정을 집중적으로 연구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새로운 PET를 만들 수 있는 기초 원료인 BHET 단량체를 효과적으로 회수하며 플라스틱의 무한 순환을 가능케 합니다.

스티로폼 재활용 역시 중요한 연구 분야 중 하나입니다. 스티로폼은 약 98%가 공기로 구성되어 있어 부피가 매우 크기 때문에, 이를 경제적으로 재활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공기를 제거하는 감용 기술이 우선적으로 필요합니다. 감용 과정을 거쳐 남은 폴리스티렌 성분은 촉매 반응을 통해 스티렌 단량체로 전환됩니다. 스티렌은 플라스틱뿐만 아니라 고무나 타이어 등 다양한 화학 제품의 주원료로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화학 제품입니다. 버려지는 폐기물에서 고순도의 화학 원료를 추출해내는 이 기술은 자원 낭비를 줄이고 환경 오염을 막는 혁신적인 대안이 됩니다.

플라스틱 폐기물로부터 화학 원료를 선택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결국 핵심적인 촉매 기술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화학적 재활용 공정의 성패는 원하는 성분을 정밀하게 추출하는 능력과 이를 고분자 원료로 재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분리 정제 기술에 달려 있습니다. 현재 핵심적인 원천 기술은 이미 어느 정도 확보된 상태이며, 이제는 실험실의 성과를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사업화 단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기술의 상용화는 연구 기관 단독으로 이룰 수 없는 영역이기에, 현재 다양한 수요 기업들과 협력하여 공정을 검증하고 실제 사회에 활용될 수 있는 최적의 방향을 모색 중입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술 협력은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해결하는 실질적인 열쇠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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