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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글지구과학] 석유해저연구본부 CO2지중저장연구단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iN 실험실
  • 지구환경과학
  • 공학·기술
영상요약

최근 지구는 혹독한 폭염과 빙하 감소 등 심각한 기후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이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며 발생하는 지구온난화 현상의 결과로,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대기 중으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여 땅속 깊은 곳에 격리하는 이산화탄소 지중 저장 기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이산화탄소를 대기로부터 영구적으로 분리하여 지구가 생명력을 잃지 않도록 돕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산화탄소 포집은 주로 대규모 배출원이 존재하는 화력발전소와 같은 산업 현장에서 이루어집니다. 가스가 대기 중으로 배출되기 직전에 이산화탄소를 효과적으로 포집하는 것이 이 기술의 첫 번째 핵심입니다. 포집된 이산화탄소는 특수한 처리 과정을 거쳐 저장소로 이동하게 되는데, 이는 탄소 배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여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데 매우 중요한 단계입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기후 변화를 막고 지속 가능한 지구 환경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이산화탄소를 보통 심부 1km 이상의 지층에 주입하게 되는데, 이러한 환경에서는 액체와 기체의 특성을 동시에 가지는 초임계 상태가 됩니다.

저장 장소로는 육안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공극이 발달한 사암층이 주로 활용됩니다. 주입된 이산화탄소는 암석 내부의 공극에 머물며 안전하게 저장됩니다. 땅속 깊은 곳의 높은 압력과 온도는 이산화탄소가 다시 기체로 변해 지표면으로 새어 나오는 것을 방지하며, 수천 년 동안 안정적인 격리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합니다. 이는 보이지 않는 땅속 공간을 활용해 대기 환경을 개선하는 창의적이고 과학적인 해결책입니다.

땅속에 주입된 이산화탄소가 어떻게 유동하는지, 그리고 혹시 모를 누출이 발생하지 않는지 감시하는 모니터링 기술도 필수적입니다. 연구진은 관측정을 통해 내부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거나, 지표면에서 진동을 일으켜 되돌아오는 파동을 분석하는 탄성파 탐사를 활용합니다. 이 기술을 통해 이산화탄소가 어느 지층에서 어떻게 유동하고 있는지를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주입된 이산화탄소가 지표로 다시 나오지 않도록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합니다.

현재 연구실에서는 암석 코어 시료에 직접 이산화탄소를 주입하며 그 유동을 관찰하는 엑스레이 이미징 기술 등 고도화된 실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미세한 분석 과정은 실험실 규모를 넘어 실제 현장에 적용될 상용화 기술의 밑거름이 됩니다.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저장 기술이 완성된다면 탄소 중립을 향한 발걸음은 더욱 빨라질 것입니다. 전 세계가 기후 위기로부터 벗어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맞이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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