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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감염병 유입 감시 기술 개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데이터 기반 국가·사회 현안 해결 프로젝트
  • 생명과학
  • 융합
  • 공학·기술
영상요약

인류의 역사는 감염병과의 끊임없는 사투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009년 신종플루부터 2015년 메르스, 그리고 최근의 코로나19까지 전 세계적인 대유행은 주기적으로 반복되며 우리 사회에 막대한 인적, 물적 피해를 입혔습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KISTI 감염병 AI 애자일 팀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종류의 감염병 발생 징후와 국내 유입 위험도를 조기에 탐지하기 위한 인공지능 기반 기술 연구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질병의 원인과 최초 발생지를 신속히 파악하는 것이야말로 확산 방지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대한민국 정부는 신종 감염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여러 정부 출연 연구소들과 기업들이 참여하는 CEVI 융합연구단 사업을 발족했습니다. KISTI는 이 사업에서 확산 방지 팀의 책임 기관으로서 질병 유입 위험도 예측을 위한 다양한 원천 기술을 개발해 왔습니다. 특히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으며 신종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 나타나는 다양한 사회적 현상들을 직접 경험하고 데이터를 축적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현재 진행 중인 감염병 예측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수행하는 데 소중한 자산이 되었습니다.

감염병 대응을 위해서는 우리나라의 노력뿐만 아니라 인적 교류가 잦은 동남아시아 국가들과의 긴밀한 사전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이에 KISTI는 디지털 전환의 사각지대에 놓인 국가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글로벌 컨소시엄을 구성했습니다. 태국의 부라파 대학교 및 보건부와 함께 국제 공동연구를 수행하며 현지에 숨겨진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발굴하고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아세안 간 질병 감시 데이터 협력은 향후 인공지능 기술 허브로서 차기 대유행에 대비하는 든든한 방어선이 될 것입니다.

본 사업은 연구실의 성과를 넘어 실제 방역 현장에서 실무적으로 활용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질병관리청과 서울시 감염병연구센터가 초기 단계부터 공동 참여하고 있으며, 고려대학교 구로병원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등의 임상 전문가들이 자문위원으로 합류하여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확보된 도시 및 주 단위의 질병 데이터를 디지털로 전환하고 인공지능으로 분석함으로써, 실제 감염병 유입 시 가장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이는 국가 방역 시스템의 과학적 근거를 더욱 공고히 해줄 것입니다.

전례 없는 기록을 남긴 코로나19의 전파 양상과 확산 시기별 현상을 면밀히 분석하고 복기함으로써, 우리나라 실정에 최적화된 효과적인 대응 기술과 시나리오를 개발하고자 합니다.

KISTI 감염병 AI 애자일 팀은 우리가 보유한 강력한 강점인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 개발 능력, 그리고 슈퍼컴퓨터와 초고속 연구망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가올 새로운 감염병과의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자 합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는 전략 아래, 인류를 위협하는 신·변종 바이러스의 공격으로부터 우리 사회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기술적 토대를 단단히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과거의 대유행을 교훈 삼아 미래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여 국민의 안전한 삶을 보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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