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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sion I : 데이터분석의 미래 : 일상속으로 / KISTI 전홍우 센터장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 뇌인지과학
  • 수학
  • 융합
  • 공학·기술
영상요약

현대 사회는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 유망 기술을 예측하고 분석하는 시대로 진입했습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논문, 특허, 뉴스 등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디지털 혁신 분야의 핵심 기술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 (AI)과 6G 기반 네트워크, 무인 항공기를 활용한 초공간 기술 등은 미래 산업의 지형을 바꿀 중요한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들은 물리적 한계를 넘어 초연결과 초융합을 가속화하며 일상의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은 순수 물리학과 인공지능 (AI)이 결합한 ‘물리 정보 기반 신경망 (PINN)’과 같은 고도화된 기술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복잡한 수치 해석 과정을 인공지능 (AI)이 보조함으로써 시뮬레이션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이를 디지털 트윈 기술에 접목하여 도시 전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비즈니스 전반의 프로세스 혁신은 물론, 정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한 사회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며 우리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질병의 진행 속도를 늦추기 위한 최적의 약물 복용 시점을 정밀하게 예측하는 것은 현대 헬스케어의 핵심 과제입니다.

고령화 사회의 심각한 문제인 치매는 치료제가 부재한 상황에서 조기 발견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노인 코호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과거 7년 동안의 병력 기록이 치매 예측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특히 비타민 D 결핍과 같은 새로운 위험 인자를 발굴하고, 성별에 따른 발병 요인의 차이를 데이터로 규명함으로써 인공지능 (AI) 기반의 치매 조기 예측 모델은 더욱 정교한 성능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일상생활 수행 능력 (ADL) 정보를 객관화하기 위해 주거 공간에 설치된 센서와 라이다(LiDAR) 데이터가 활용되고 있습니다. 기존의 주관적인 문진 방식에서 벗어나, 요리나 집안일 같은 일상 행동 패턴을 정밀하게 분석함으로써 치매 초기 단계를 정상인과 구분해 내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인지 능력이 떨어질수록 행동의 자유도가 낮아진다는 특성을 반영한 개인화된 임계값 설정 기술은, 전문가의 지식보다도 정밀한 진단 지표를 제공하며 디지털 헬스케어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었습니다.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하고 분석하는 기술은 치매를 넘어 자폐 스펙트럼 등 다양한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는 도구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과거 천문학 데이터를 수집하여 만유인력의 법칙을 이끌어낸 토대를 마련했듯이, 현대의 방대한 데이터 인프라는 새로운 과학적 발견과 혁신의 거인의 어깨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일상 속에 스며든 데이터 분석 기술은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우리가 더 멀리 내다보고 더 안전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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