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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실험의 한계를 넘는, 독성·오가노이드·NAMs 이야기! | 치명적 수다 ep.2

현대 과학은 화학물질 10만여 개가 공존하는 환경 속에서 인류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동물 실험을 대체하거나 보완하는 신기술인 '신규 접근 방법론(NAMs)'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동물을 사용하지 않는 것을 넘어 오가노이드, 장기 칩, 그리고 인 실리코(in silico) 기술을 활용한 컴퓨터 시뮬레이션까지 포함하는 포괄적인 개념입니다. 기존의 실험 방식을 탈피하여 더욱 정교하고 과학적인 방식으로 인체의 독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려는 시도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동물 실험이 오랜 시간 표준으로 자리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인간과 동물 사이의 근본적인 생물학적 차이는 여전히 극복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실제로 동물 실험에서는 독성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임상 시험에서 부작용이 나타나는 사례가 약 25%에 달하며, 반대로 효능이 증명되었음에도 사람에게 효과가 없는 경우는 절반을 넘습니다. 이러한 종간 차이로 인해 수만 개의 신약 후보 물질 중 최종 승인을 받는 것은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인간의 반응을 더욱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시험법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과거 탈리도마이드 사건이나 TGN1412 임상 사고는 동물 실험 결과만 맹신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비극을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원숭이에게 500배의 고용량을 투여해도 안전했던 약물이 사람에게는 치명적인 염증 반응을 일으켰던 사례는 우리에게 큰 교훈을 남겼습니다. 이에 따라 국제사회는 동물을 대체하고, 수를 줄이며, 고통을 완화하자는 '3R 원칙'을 수립하였습니다. 현재 화장품 분야를 시작으로 의약품 분야에서도 동물 실험 의무 조항을 제외하는 등 제도적인 변화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NAMs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를 배양하여 만든 '장기 유사체'입니다. 이는 실제 장기의 구조와 기능을 정교하게 모사하여 약물이 체내에서 어떻게 대사되고 작용하는지를 관찰할 수 있게 해줍니다. 예를 들어 간 오가노이드는 실제 간세포와 유사한 반응을 보여주어 간독성을 예측하는 데 탁월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비록 아직은 의식을 가진 생명체 수준은 아니지만, 신경 세포 간의 전기 신호 전달이나 심장 박동과 같은 생리적 기능을 재현하며 신약 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은 신약 개발의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통상 10년이 넘게 걸리던 개발 기간이 절반 수준으로 단축되고, 임상 비용 또한 크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는 환자들이 양질의 약품을 더 저렴하고 신속하게 공급받을 수 있음을 의미하며, 특히 희귀 질환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희망이 될 것입니다. 단순히 윤리적 차원을 넘어 인류의 건강과 안전을 보다 과학적으로 수호하기 위한 NAMs 연구는 우리가 맞이할 미래의 필수적인 토대가 될 것입니다.

동물실험의 한계를 넘는, 독성·오가노이드·NAMs 이야기! | 치명적 수다 ep.2
국가독성과학연구소[치명적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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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가독성과학연구소 홍보 영상(국문)

우리 일상에는 수많은 화학물질과 잠재적인 독성 요소들이 존재합니다. 아주 적은 양으로도 인체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는 이러한 물질들로부터 우리를 지키기 위해 독성과학은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국가독성과학연구소는 약물이나 화학물질이 사람의 몸에 미치는 영향을 미리 예측하고,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면밀히 분석합니다. 이를 통해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더욱 정확하고 신속하게 독성 영향을 확인하여 인간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 일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생명이 건강하게 유지되기 위해서는 그를 둘러싼 환경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에 따라 연구소는 인간뿐만 아니라 환경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유해물질에 대해서도 체계적인 평가를 진행합니다. 단순히 위험을 감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연구 과정 자체에서도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한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해 연구 생태계를 혁신하고 함께 성장하는 연구 문화를 구축함으로써 독성과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환경 보존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일상의 순간 속에서도 안전을 향한 도전은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람을 보호하고 자연을 보전하며,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가치들을 지키기 위한 노력은 대한민국 독성과학의 미래를 밝히는 원동력이 됩니다. 과학적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 삶의 질을 높이는 근간을 마련하고, 'Science for Safer Life'라는 가치 아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행되는 연구들은 결국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내일을 보장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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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독성과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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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가독성과학연구소 홍보 영상(영문)

우리 일상 곳곳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다양한 유해물질들이 존재하며, 이는 아주 적은 양이라도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위협으로부터 사람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독성학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세상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단순한 분석을 넘어 화학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우리는 일상생활용품에 숨겨진 위험 요소들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정밀도를 높이는 연구를 통해 더욱 구체화되며, 생명을 보호하겠다는 확고한 목적의식을 바탕으로 추진됩니다. 결국 과학의 진보는 안전한 삶을 보장하는 가장 강력한 방어막이 되어줍니다. 건강한 삶의 근간은 우리가 살아가는 생태계의 안녕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연구의 초점은 인체에 국한되지 않고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체계적으로 평가하는 방향으로 확장됩니다. 유해물질이 생태계 전반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 분석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 보호의 토대를 마련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우리는 단순히 결과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책임감 있고 윤리적인 연구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효율적인 연구를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한 인프라와 협력적인 연구 생태계는 혁신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는 원동력이 됩니다. 이는 과학기술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함께 성장하는 방식을 보여줍니다. 더 나은 내일을 향한 연구는 조용하고 눈에 띄지 않는 순간에도 쉼 없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마주하는 모든 기술적 발전은 인류와 지구의 미래를 생각하는 연구자들의 흔들림 없는 노력에서 비롯된 결과물입니다. 혁신적인 독성 평가 기술과 정밀한 분석 능력은 더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 열쇠가 되며, 이는 국가 독성과학 연구를 주도하는 핵심적인 비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일상의 평온함을 유지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루어지는 치열한 탐구는 과학이 지닌 진정한 가치를 증명합니다.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건강한 환경과 안전한 삶을 위해 과학은 오늘도 멈추지 않고 전진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2025 국가독성과학연구소 홍보 영상(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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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보다는 3D로 배양하는 세포는..!? 이걸 정말 한다고..!? [독성퀴즈타임 3화]

애니메이션의 발전사를 보면 2D에서 3D로 진화하며 시청자에게 훨씬 풍부한 시각 정보와 몰입감을 선사해 왔습니다. 평면적인 점과 선의 결합에서 벗어나 입체적인 공간감을 구현한 3차원 기술은 단순히 시각적 재미를 넘어 더 많은 데이터를 전달하는 도구가 되었습니다. 우리 몸의 세포 연구 역시 이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존의 단편적인 증상이나 2차원 세포 배양만으로는 인체 내부에서 일어나는 복잡한 상호작용을 온전히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세포가 실제 몸속에서 겪는 입체적 환경을 그대로 재현하려는 노력이 과학계에서 활발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전성평가연구소 예측모델연구센터 연구팀은 하이드로젤 소재를 활용한 3차원 세포 배양 시스템을 개발하며 세포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이 기술은 세포를 평면이 아닌 3차원 구조에서 배양하여 세포 간의 입체적인 접촉과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합니다. 또한 세포 분비물의 확산에 따른 정보 전달 과정을 실제 생체 환경과 유사하게 구현해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마치 3D 애니메이션이 캐릭터의 깊이와 높이를 반영해 실제 움직임을 정밀하게 묘사하는 것처럼, 이 배양법은 세포의 형태와 구조적 성장을 재현하여 생체 조직의 기능을 더욱 정확하게 모사할 수 있게 돕습니다. 현재 3차원 세포 배양은 암 연구와 약물 개발은 물론, 인공 조직 재생과 뇌세포 배양 등 다양한 의학 분야에서 혁신적인 도구로 쓰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 방식은 평면 배양보다 자연스러운 생체 조직 구조를 형성하기에 적합하며, 조직과 기관의 생리학적 기능을 모방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줄기세포 연구와 조직공학 제제 개발에서도 그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적 진보는 향후 난치병 치료와 면역학적 복합성 해결을 위한 열쇠가 되어줄 것이며, 인류의 건강한 미래를 설계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D보다는 3D로 배양하는 세포는..!? 이걸 정말 한다고..!? [독성퀴즈타임 3화]
국가독성과학연구소[독성퀴즈타임] Toxic Quiz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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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용 쥐!? 말고 이제 '제브라피쉬' 합시다~! [디톡스 3화]

1976년 5월, 소련의 우주 비행장에서는 아주 특별한 탑승객이 우주선에 올랐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작은 열대어인 제브라피시였습니다. 인류보다 앞서 우주로 향한 이 물고기는 저중력 상태가 생명체의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위한 중요한 임무를 띠고 있었습니다. 제브라피시는 척추동물이면서도 인간과 유전적으로 약 70%가 유사하며, 뇌, 심장, 간, 콩팥 등 인간이 가진 주요 장기를 동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독특한 생물학적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유사성 덕분에 과학자들은 우주라는 극한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신체 변화를 제브라피시를 통해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제브라피시가 실험동물로서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놀라운 번식력과 빠른 성장 속도에 있습니다. 수정 후 단 하루 만에 순환계와 신경계를 포함한 대부분의 장기가 완성될 정도로 발달 과정이 빠르며, 한 번에 200개에서 300개의 알을 낳아 대규모 실험을 저렴한 비용으로 진행할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수명이 2~3년 정도로 실험용 쥐와 비슷하여 노화나 장기적인 질병 연구에도 적합합니다. 이러한 효율성 덕분에 최근에는 전통적인 실험동물인 설치류의 자리를 대체할 만큼 강력한 연구 모델로 각광받고 있으며, 각종 유전 질환부터 암, 당뇨병 등 현대인의 주요 질병을 정복하기 위한 연구에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신약의 효능뿐만 아니라 생활화학제품의 유해성을 판단하는 독성평가 분야에서도 제브라피시의 역할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특히 뇌 구조와 신경전달물질이 인간과 매우 유사하여 신경독성을 평가하는 데 탁월한 강점을 보입니다. 운동신경과 감각신경의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체계적인 행동 평가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정밀한 데이터 산출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미 전체 유전 정보가 해독되어 유전자 조작이 용이하다는 점 역시 생물학적 실험에서의 가치를 높여줍니다. 이 작은 물고기는 보이지 않는 위험으로부터 인류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실험실에서 묵묵히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실험용 쥐!? 말고 이제 '제브라피쉬' 합시다~! [디톡스 3화]
국가독성과학연구소[디톡스] 일상의 독성을 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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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브라피시 배아를 관찰하는 미세대상물 장치가 따로 있다?

최근 파라벤이나 살충제 성분과 같은 화학 물질들이 내분비계 교란이나 신경 독성을 유발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환경 유해 물질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이러한 물질의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실험 동물을 활용한 독성 연구가 진행되어 왔으나, 2010년 유럽연합의 화장품 동물 실험 금지 조치를 기점으로 전 세계적으로 동물 실험을 윤리적으로 줄이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제적 흐름 속에서 기존의 동물 모델을 효과적으로 대체하면서도 정확한 독성 평가 결과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생물학적 모델과 정밀한 분석 시스템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브라피시는 포유류와 80% 이상의 유전적 상동성을 공유하는 척추동물로, 인간과 유사한 조직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동물 실험의 강력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배아가 투명하여 내부 장기의 발생 과정을 육안으로 관찰하기 용이할 뿐만 아니라, 중추신경계와 심혈관계 등 주요 기관의 발달 경로가 인체와 매우 흡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제브라피시는 뇌신경 질환이나 신장 독성 시험, 그리고 각종 종양 질환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분석하는 연구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짧은 번식 주기와 높은 관찰 편의성은 고효율의 약물 스크리닝을 가능하게 하여 연구의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연구팀은 제브라피시 배아를 멀티 웰에 배치하여 자동으로 스캔하고 독성을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는 어레이 형태의 이미징 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개발하였습니다. 이 기술은 국내외 5개국에서 특허 등록을 완료하였으며, 우수성을 인정받아 관련 기업에 대규모 기술 이전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개발된 이미징 시스템은 초기 발생 단계의 미세한 변화를 포착하여 독성 유무를 신속하게 판단할 수 있으며, 이는 향후 바이오 분야의 세포 검사 장비는 물론 반도체 웨이퍼 검사 기술로도 응용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통합적인 분석 플랫폼의 구축은 미래 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제브라피시 배아를 관찰하는 미세대상물 장치가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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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과 치료제 개발 단계 / 코로나19 백신 치료제 개발 원리

백신이나 치료제의 개발은 체계적인 연구 과정을 거쳐 이루어집니다. 가장 먼저 연구개발 단계에서 유효한 후보 물질을 도출하고, 이후 세포나 동물 모델을 통해 그 효과와 유효성을 철저히 검증합니다. 여기서 매우 중요한 과정이 바로 독성시험 평가입니다. 사람에게 투여하기 전, 동물을 대상으로 부작용이나 치명적인 독성이 없는지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비임상 단계에서 안전성이 입증되어야 비로소 식약처의 허가를 거쳐 임상시험으로 넘어갈 수 있으며, 최종적으로 우리 실생활에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됩니다. 백신 개발 시 수행되는 비임상시험은 일반적인 의약품과는 다른 특화된 항목들을 포함합니다. 우선 중추신경계, 호흡기계, 심혈관계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지 확인하는 안전성약리시험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단회 및 반복투여독성시험을 통해 신체의 반응을 살피는데, 보통 임상에서 사용하는 횟수보다 더 많이 투여하여 가이드라인을 엄격히 준수합니다. 백신은 면역 체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므로 면역원성 항목과 투여 부위의 국소 내성, 그리고 가임기 여성과 임산부를 위한 생식발생독성시험까지 매우 광범위한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치료제 개발의 경우에는 신약 개발에 필요한 전반적인 독성시험 자료가 모두 요구됩니다. 유전독성시험을 통해 우리 몸의 유전 정보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평가하며, 화합물이 체내에 얼마나 잘 노출되고 흡수되는지를 확인하는 독성동태시험도 함께 병행합니다. 또한 적절한 투여량을 결정하기 위해 다양한 범위를 테스트하는 용량설정시험이 중요하게 다뤄집니다. 치료제 역시 다양한 연령층과 임산부, 소아 등에게 사용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하기에 생식발생독성시험을 통해 신체 전반에 걸친 안전성을 다각도로 검증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안전성평가연구소는 신종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적인 융합연구단에 참여하여 백신과 치료제 개발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 연구단은 진단 기술, 예방 백신, 치료제 개발뿐만 아니라 바이러스 확산 예측과 방지 기술까지 아우르는 범부처적인 조직입니다. 연구소는 특히 개발 초기 단계에서 도출된 후보 물질들에 대해 독성 스크리닝을 진행합니다. 이를 통해 독성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 물질을 연구 초기에 미리 방지하고, 보다 안전한 물질만이 최종 후보로 선정될 수 있도록 기술적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며 연구 개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민간 기업들의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직접적으로 돕기 위해 GLP, 즉 우수실험실운영기준 수준의 독성평가시험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여러 기업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어 개발에 필요한 공신력 있는 독성시험 자료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러한 지원 사업은 국내 신약 개발이 보다 원활하고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밑거름이 됩니다. 비임상 단계에서의 철저한 검증은 임상 승인을 받기 위한 가장 중요한 근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연구소는 우수한 치료제와 백신이 조속히 개발되어 국민 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백신과 치료제 개발 단계 / 코로나19 백신 치료제 개발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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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와! 드루와! 조직! 투명화 알아보자?! 조직투명화에 대하여! [톡썰 ep7]

현대 의학의 발전은 생체 내부를 얼마나 정밀하게 들여다볼 수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신약 개발 과정에서 약물의 유효성과 독성을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서는 조직 내부의 변화를 상세히 파악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최근 주목받는 조직 투명화 기술은 뇌부터 뼈에 이르기까지 생체 조직을 투명하게 만들어 내부 구조를 입체적으로 관찰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에는 접근하기 어려웠던 조직 깊숙한 곳까지 형광 이미지를 확보할 수 있어, 신경세포의 신경망과 같은 복잡한 구조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혁신적인 차세대 분석 도구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현미경의 역사는 1600년대 중반 안톤 판 레이우엔훅이 렌즈를 개발하며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로버트 훅이 식물 조직에서 세포라는 단위를 처음 발견한 이래로, 위상차 현미경과 형광 현미경을 거쳐 3차원 구조를 관찰할 수 있는 공초점 현미경까지 발전해 왔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정밀 현미경들도 50마이크로미터 이상의 두께에서는 빛의 굴절과 산란 문제로 인해 이미지를 얻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물리적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화학적 처리를 통해 조직 자체를 투명하게 만드는 방식이며, 이는 생물학적 연구의 공간적 제약을 허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조직 투명화의 핵심 원리는 빛의 산란과 굴절을 최소화하여 빛이 직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있습니다. 생체 세포는 지방과 단백질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물과 굴절률 차이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빛이 꺾이고 반사되면서 조직이 불투명하게 보입니다. 연구진은 세포 안팎의 매질을 특정 굴절률로 일정하게 맞춰줌으로써 빛이 그대로 통과할 수 있는 상태를 유도합니다. 또한 조직 내 혈액을 제거하여 빛의 흡수를 방지함으로써 극도로 투명한 상태를 구현합니다. 이렇게 투명해진 조직은 빛의 간섭 없이 내부의 형광 물질을 선명하게 보여주어 정밀한 데이터 확보를 가능케 합니다. 기존 방식으로는 뇌와 같은 큰 조직을 관찰하기 위해 수백만 장의 단면을 잘라내어 촬영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투명화 기술을 적용하면 조직을 손상하지 않고도 신경세포의 축삭이나 시냅스 같은 미세한 연결 구조를 3차원으로 직접 관찰할 수 있습니다. 특히 파킨슨병과 관련된 도파민 신경세포의 분포나 특정 퇴행성 질환에서 나타나는 독성 현상을 파악하는 데 매우 유리합니다. 2차원 단면으로는 점으로밖에 보이지 않던 혈관의 미세한 변화나 손상 여부도 3차원 입체 이미지를 통해 직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어, 신경과학 분야에서 매우 유망한 응용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투명화된 조직에서 얻은 방대한 영상 정보는 인공지능 및 딥러닝 기술과 결합하여 더욱 강력한 위력을 발휘합니다. 소프트웨어를 통해 가상 이미지를 생성하고 수치적 정보를 산출함으로써 분석의 정밀도와 객관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은 뇌뿐만 아니라 폐, 췌장, 심장 등 다양한 장기에 적용되어 코로나 바이러스나 미세먼지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거나 신약의 독성을 평가하는 데 광범위하게 활용됩니다. 나아가 최근 생명공학의 화두인 오가노이드나 스페로이드를 이용한 약물 스크리닝에서도 심부 조직의 상태를 명확히 구분해내는 등 신약 개발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드루와! 드루와! 조직! 투명화 알아보자?! 조직투명화에 대하여! [톡썰 ep7]
국가독성과학연구소[디톡스] 일상의 독성을 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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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능 간 장기유사체 개발 - 손명진 박사

줄기세포를 활용해 제작하는 3차원 미니 장기인 오가노이드는 현대 의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습니다. 특히 간 오가노이드는 신약 개발 과정에서 인체 투여 전 약물의 독성과 효능을 평가하는 체외 모델로 활용됩니다. 이는 배아에서 간이 형성되는 복잡한 발생 과정을 그대로 모사하여 시험관 내에서 줄기세포가 체내와 마찬가지로 증식하고 분화하도록 최적화한 결과물입니다. 인체와 유사한 3차원 구조를 구현함으로써, 단순한 세포 수준을 넘어 실제 간의 생리적 기능을 정밀하게 재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신약 개발의 큰 장애물 중 하나는 동물 실험과 임상 시험 사이의 결과 차이입니다. 동물에게는 안전하고 효과적이었던 약물이 사람에게는 예기치 못한 독성을 나타내거나 효능이 없어 막대한 비용과 시간을 들인 연구가 수포로 돌아가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간 오가노이드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인체 유사 모델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기존 모델이 가진 태아 수준의 미성숙한 기능을 넘어, 실제 성인의 간 기능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며 저농도 독성에도 민감하게 반응하여 인체 내 약물 반응을 더욱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게 돕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간 오가노이드 모델은 자가 증식 능력이 뛰어나며 동결·해동 후에도 기능을 유지한다는 독보적인 장점을 가집니다. 이는 재현성 있는 고품질 모델을 대량으로 공급할 수 있음을 의미하며, 증식하지 않았던 기존 줄기세포 기반 모델의 단점을 완벽히 보완합니다. 또한 환자 맞춤형 오가노이드 제작이 가능해짐에 따라 개개인의 유전적 특성에 따른 간 독성과 약효를 사전에 평가하는 정밀 의료의 실현을 앞당기고 있습니다. 인체와 더욱 유사한 완성도 높은 모델을 통해 전 세계가 신뢰할 수 있는 표준 모델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최종적인 목표입니다.

고기능 간 장기유사체 개발 - 손명진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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