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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형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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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T2022 환영사 - ETRI 김명준 원장

정보통신기술(ICT)은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우리 사회와 개인의 삶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의 ICT는 다양한 산업 분야와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으며, 그 핵심 전략으로 개방형 협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단순한 기술 공개를 넘어 개발자와 기업 모두에게 유익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국내 소프트웨어 경쟁력에 강력한 모멘텀을 더하기 위해 이러한 흐름을 전략적으로 수용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점입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2019년부터 오픈소스 R&D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습니다. 출연연 최초로 관련 원규를 제정하고, 연구 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용 플랫폼인 ‘ETRI Connect’와 컴플라이언스 자동 점검 도구인 ‘ETRIolia’를 구축했습니다. 이러한 인프라는 연구 성과를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확산하는 밑거름이 됩니다. 또한 국제 표준 인증 획득과 거버넌스 적용을 통해 공급망 관리의 신뢰도를 높이며 협력의 기반을 탄탄히 다지고 있습니다. 기술의 진정한 가치는 폐쇄적인 연구실을 벗어나 다양한 주체들과 연대할 때 극대화됩니다. ETRI는 항공우주, 화학, 원자력 등 여러 분야의 출연연들과 손잡고 오픈소스 결과물을 공유하며 기술적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도는 서로 다른 전문 지식이 융합되어 산업 전반의 혁신을 주도하는 계기가 됩니다. 특히 대면 행사를 통해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 같은 핵심 기술뿐만 아니라 전략적 현안에 대한 논의를 심화함으로써 더욱 성숙한 연구 협력 공동체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오픈소스의 근간을 이루는 정신은 개방과 공유, 그리고 협업이라는 세 가지 가치로 집약됩니다. 과거에는 해외 기술을 가져다 쓰는 데 급급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스스로의 기술을 먼저 공개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기여 중심의 문화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는 단순히 코드를 나누는 행위를 넘어 글로벌 공동체가 함께 인정하는 보편적 가치를 실천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성과를 공동체와 나누고 함께 보완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우리는 기술 개발의 질적 성장과 더불어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의 동력을 얻게 됩니다.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과거의 성공 방식에 안주하지 않는 도전 정신이 필요합니다. 1990년대 후반, 안정적인 작업 환경을 뒤로하고 미지의 영역이었던 리눅스로 연구 기반을 전격 교체했던 결단은 오늘날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생태계의 소중한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당시의 저항과 어려움을 이겨내고 일궈낸 성과들은 자생적인 기술력을 확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줍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개척자 정신을 바탕으로 협업과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때, 우리나라는 글로벌 기술 시장의 주역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입니다.

EOST2022 환영사 - ETRI 김명준 원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오픈소스 테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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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ASTI 회장단 포럼 - ASTI 5.0과 DX ASTI 추진전략

ASTI는 2009년 창립 이래 과학기술 정보 클러스터로서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을 견인해 왔습니다. 시대적 흐름에 맞춰 꾸준히 혁신을 거듭해온 ASTI는 이제 5.0 버전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단계의 핵심 키워드는 'DX-ASTI'로 명명된 디지털 전환입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하여 기존의 오프라인 중심 기업 지원 체계를 디지털화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통해 현장 맞춤형 기술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지능화된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여 데이터 선순환 가치 체계를 확립하고자 합니다. 최근 실시된 대규모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장 기업인들 사이에서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는 그 어느 때보다 높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대응 역량이나 여건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며, 이는 DX-ASTI라는 새로운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이유를 뒷받침합니다. 기업들은 단순한 컨설팅을 넘어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실용화 지원과 전문가 네트워크 연계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ASTI 5.0은 콘텐츠의 디지털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전문가 풀을 활용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수요 대응이 가능한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DX-ASTI의 핵심 전략 중 하나는 기업 지원 프로세스의 전면적인 디지털화입니다. 모든 지원 이력을 디지털로 관리하고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사업 공고 확인 및 신청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개편할 예정입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기업 프로파일링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입니다. 기업이 자사의 역량과 수요 정보를 시스템에 등록하면, 지능형 모델이 이를 분석하여 최적의 기술 정보와 시장 동향, 연구개발(R&D) 아이템을 선제적으로 제공합니다. 이는 과거의 수동적인 수요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의 능동적인 지원 체계로 전환됨을 의미합니다. 전략의 또 다른 축은 기업 연구개발의 전 주기를 아우르는 디지털 서비스 구현입니다. 기존에는 주로 기획과 사업화 단계의 정보 제공에 치중했다면, 이제는 연구개발 단계의 역량을 대폭 강화합니다. KISTI의 강점인 슈퍼컴퓨팅 인프라에 데이터와 AI 기술을 접목하여 실질적인 AI 실용화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지역 조직의 한계를 넘어 전사적인 지원 체계를 가동하고, 각 지역 대학 및 정부출연연구기관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현장 밀착형 기술 지도를 수행합니다. 이러한 전 주기적 지원은 중소기업이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ASTI 5.0은 '개방형 브릿지(Open Bridge)'를 통해 협력의 범위를 확장합니다. KISTI만의 노하우를 넘어 25개 정부출연연구기관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전문 분야별 기술 지원을 다각화하고자 합니다. 울주군의 스마트팜이나 충북의 소리 산업 지원 사례처럼 지역별 특화 산업에 맞춘 협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2024년까지 기업 프로파일링 구축과 모바일 서비스 고도화를 단계적으로 실현하여, 5만 명의 회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 모델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이는 단순한 정보 교류를 넘어 성과를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지능화 협업의 장이 될 것입니다.

2021 ASTI 회장단 포럼 - ASTI 5.0과 DX ASTI 추진전략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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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T2021 환영사

코로나19 대유행은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유례없는 변화를 가져왔으며, 대한민국은 ICT 강국으로서 위기 극복의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주었습니다. 최근 글로벌 IT 환경의 핵심 화두는 인공지능(AI) 융합을 통한 진화와 디지털 전환입니다. 이에 발맞춰 우리 정부는 디지털 뉴딜 2.0 정책을 통해 기존의 디지털 전환을 전 산업 분야로 확대하고 글로벌 진출 및 신산업 육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지능화 기반의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소프트웨어 역량입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기술 혁신이 소프트웨어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입니다. 기술 발전이 매우 신속하게 전개되는 현대 사회에서는 독자적인 개발 방식보다 오픈소스를 통한 개방형 협력 방식으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이 기술 혁신의 속도를 높이는 핵심 전략이 됩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 2019년 국가지능화 종합연구기관으로 탈바꿈을 선언하며 인공지능(AI) 실행 전략과 중장기 기술 발전 지도를 수립한 바 있습니다. 또한 정부출연연구기관 최초로 오픈소스 기반 연구개발(R&D)을 지원하기 위한 관련 규정들을 마련하고 체계적인 거버넌스 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연구개발 과정에서 내외부의 협력을 유연하게 지원하는 플랫폼을 제공하며, 오픈소스 활동이 하나의 건강한 연구 문화로 정착되는 것을 지향합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오픈소스 기반 연구 성과를 널리 확산시키고 공유와 협력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모빌리티 등 연구원들이 주도적으로 개발한 핵심 연구 성과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됩니다. 우리는 이러한 개방형 연구개발(R&D) 활동이 시장과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실질적인 사업화로 이어지고, 나아가 선순환적인 연구개발(R&D) 생태계가 조성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우수한 성과가 산업계와 민간에 널리 확산되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진정한 혁신이 일어나는 장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EOST2021  환영사
한국전자통신연구원오픈소스 테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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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T2020

오픈 소스는 단순한 무료 소프트웨어의 개념을 넘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개방형 혁신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과거 1980년대 GNU 프로젝트와 리눅스의 등장을 시작으로, 현재는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 분야 전반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외부 지식의 유입과 유출을 통해 혁신을 가속화하는 개방형 혁신의 가치를 실현하며, 현대 산업 구조를 재편하는 강력한 근간이 되고 있습니다. 기술적 피로감을 넘어 새로운 가치 창출의 방법론으로서 오픈 소스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ICT 산업의 발전사를 살펴보면 개방형 전략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IBM이 인터페이스를 공개하여 PC 시장을 주도하고, 안드로이드가 모바일 생태계를 확장한 사례는 오픈 소스가 어떻게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지 잘 보여줍니다. 오늘날 디지털 전환의 핵심인 5G,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등 대다수 영역에서도 오픈 소스는 기술 발전을 견인하는 결정적인 기능을 수행합니다. 특정 기업의 독점을 넘어 협력을 통한 성장을 가능케 함으로써, 기술 혁신의 무게 중심을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시대로 자연스럽게 이동시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소프트웨어진흥법의 개정은 국가 차원에서도 오픈 소스의 중요성을 법적으로 명문화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이제 국가연구개발사업의 결과물을 오픈 소스 방식으로 배포하는 것이 장려되며, 이는 연구 성과의 확산과 재활용을 위한 필수적인 토대가 되었습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과거의 리스크 관리 중심 대응에서 벗어나, R&D 자체를 혁신하는 생산적인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숙련된 개발자를 양성하고 생태계를 조성하는 일은 기술 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 되었습니다. 경제 위기와 팬데믹 상황은 오픈 소스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비용 절감과 시간 단축이 절실한 기업들에 오픈 소스는 효율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의료 및 방역 분야에서도 기술 협력을 통한 빠른 문제 해결을 가능케 했습니다. 글로벌 기업들이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여 오픈 소스 플랫폼과 관련 기업을 인수하는 사례는 이것이 더 이상 단순한 기술 공유가 아닌, 치밀한 비즈니스 전략의 핵심임을 증명합니다. 개방을 통해 더 큰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전략은 현대 비즈니스 모델의 가장 강력한 무기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오픈 소스는 이제 소프트웨어를 넘어 하드웨어와 데이터 주권의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기존의 표준화 기구들조차 오픈 소스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필수적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향후 오픈 소스 R&D는 단순한 기술 활용을 넘어 새로운 개발 문화를 정착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연구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개별 기관의 성과를 넘어 국가 전체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혁신을 위험이 아닌 기회로 보는 시각이야말로 미래 기술 사회를 선점하는 가장 확실한 태도일 것입니다.

EOST2020
한국전자통신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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