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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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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T2021 환영사

코로나19 대유행은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유례없는 변화를 가져왔으며, 대한민국은 ICT 강국으로서 위기 극복의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주었습니다. 최근 글로벌 IT 환경의 핵심 화두는 인공지능(AI) 융합을 통한 진화와 디지털 전환입니다. 이에 발맞춰 우리 정부는 디지털 뉴딜 2.0 정책을 통해 기존의 디지털 전환을 전 산업 분야로 확대하고 글로벌 진출 및 신산업 육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지능화 기반의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소프트웨어 역량입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기술 혁신이 소프트웨어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입니다. 기술 발전이 매우 신속하게 전개되는 현대 사회에서는 독자적인 개발 방식보다 오픈소스를 통한 개방형 협력 방식으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이 기술 혁신의 속도를 높이는 핵심 전략이 됩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 2019년 국가지능화 종합연구기관으로 탈바꿈을 선언하며 인공지능(AI) 실행 전략과 중장기 기술 발전 지도를 수립한 바 있습니다. 또한 정부출연연구기관 최초로 오픈소스 기반 연구개발(R&D)을 지원하기 위한 관련 규정들을 마련하고 체계적인 거버넌스 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연구개발 과정에서 내외부의 협력을 유연하게 지원하는 플랫폼을 제공하며, 오픈소스 활동이 하나의 건강한 연구 문화로 정착되는 것을 지향합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오픈소스 기반 연구 성과를 널리 확산시키고 공유와 협력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모빌리티 등 연구원들이 주도적으로 개발한 핵심 연구 성과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됩니다. 우리는 이러한 개방형 연구개발(R&D) 활동이 시장과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실질적인 사업화로 이어지고, 나아가 선순환적인 연구개발(R&D) 생태계가 조성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우수한 성과가 산업계와 민간에 널리 확산되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진정한 혁신이 일어나는 장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EOST2021  환영사
한국전자통신연구원오픈소스 테크데이
  • 융합
  • 공학·기술

EOST2021 ETRI 인공지능 개방형 R&D 전략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하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과거의 국가 정보화 추진을 넘어 국가 지능화 단계로 도약하는 새로운 비전을 수립했습니다. 2019년 발표된 인공지능 국가 전략에 발맞추어 ETRI는 기술 역량 혁신, 혁신 생태계 기반 마련, 활용 확산이라는 3대 전략 목표를 세우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특히 현대의 인공지능 기술 환경은 단순히 핵심 알고리즘을 개발하여 이전하는 방식을 넘어, 데이터와 플랫폼, 그리고 다양한 서비스 주체들이 상호작용하는 복잡한 생태계로 진화하고 있기에 이에 대응하는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ETRI는 인공지능 기술의 문턱을 낮추고 민간의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인공지능 오픈 플랫폼을 구축하여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이 플랫폼을 통해 언어 지능, 음성 지능, 시각 지능 및 자율주행 로봇 등 34건 이상의 핵심 소프트웨어와 양질의 데이터를 오픈 API 형태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약 1,500개 이상의 국내외 기관이 이를 활용하고 있으며, 누적 이용 횟수는 3,900만 건을 상회할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중소기업과 학계가 고가의 인프라 없이도 최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연구하고 실제 서비스에 도입할 수 있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연구 성과의 사회적 확산과 기술 발전을 위해 ETRI는 대국민 참여형 공개 챌린지를 활발히 개최하며 개방형 R&D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차세대 핵심 기술인 자율성장형 인공지능의 결과물을 공개하고 관련 경진대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국내 기술 저변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이 결합된 'DNA+드론' 챌린지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복합적인 기술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서비스 생태계를 창출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개적인 도전과 소통은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의 참여를 이끌어내어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고도화되는 오픈소스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ETRI는 2017년 오픈소스 센터를 설립하고 체계적인 거버넌스를 구축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외부 소스 코드의 라이선스 위반 여부를 점검하는 컴플라이언스 차원을 넘어, 오픈소스를 통해 연구 결과물의 혁신을 도모하는 '오픈소스 R&D 이노베이션' 전략을 포함합니다. 연구 부서가 외부 개발자 커뮤니티는 물론 내부의 이너소스(InnerSource) 커뮤니티와도 긴밀히 협력할 수 있도록 전용 플랫폼을 제공하며, 소스 코드 설계부터 배포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데브옵스(DevOps)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통합적인 거버넌스는 개방형 연구 문화가 연구원 전체에 뿌리 내리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과거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주요 자산 포트폴리오가 기술 이전과 지식재산권에 집중되어 있었다면, 이제는 오픈소스가 그 핵심적인 자리를 대체하거나 보완하는 새로운 축으로 부상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 분야는 기술 변화 속도가 매우 빠르고 집단지성을 통한 협업이 필수적인 만큼,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한 성과 공유는 국가적 차원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전략입니다. ETRI는 앞으로도 인공지능, 블록체인, 네트워크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공개하며 민간과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은 우리나라가 미래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하는 기술 강국으로 성장하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EOST2021 ETRI 인공지능 개방형 R&D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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