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식품 김치의 가치, 지구를 지키는 현명한 선택 !
지구 온난화는 이제 우리 일상에 깊숙이 침투한 현실이 되었습니다. 최근 30년 사이 우리나라의 평균 기온은 약 1.4도 상승했으며, 폭염과 폭설 등 이상 기후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제사회는 2050년까지 실질적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 중립 달성을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탄소 중립이란 단순히 배출을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배출량과 흡수량을 상쇄하여 실질적인 순 배출을 제로로 만드는 혁신적인 개념을 의미하며 환경 보호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대중적으로 온실가스의 주범은 자동차나 공장의 매연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우리가 섭취하는 식품 역시 제조와 폐기 과정에서 막대한 양의 온실가스를 발생시킵니다. 실제로 프라이드치킨 1인분을 조리할 때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약 2.1kg에 달하며, 먹고 남은 음식이 부패하는 과정에서도 추가적인 가스가 배출됩니다. 연간 발생하는 식품 폐기물 총량은 무려 13억 톤에 달하는데, 이는 올림픽 경기용 수영장 50만 개를 채우고도 남을 만큼 어마어마한 양으로 지구 환경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발효 식품인 김치는 탄소 배출을 줄이는 훌륭한 대안이 됩니다. 김치는 화석 에너지를 사용하는 가열 조리 대신 미생물의 자연적인 작용인 발효를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소금에 절인 채소와 양념이 어우러져 유산균이 재료의 당분을 분해하면 젖산이 생성되는데, 이는 다른 유해 미생물의 번식을 억제하여 보존 기간을 획기적으로 늘려줍니다. 이처럼 발효는 단순한 부패를 막고 식품의 영양적 가치를 오랫동안 유지해주기에,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며 탄소 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