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기술정책 국제 컨퍼런스 1부
기계 산업은 국가 경제를 지탱하는 기간산업이지만 탄소다배출 구조를 가지고 있어 기후 위기 대응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제조업 비중이 매우 높기 때문에 제조 공정에서의 온실가스 감축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필수적인 관문입니다. 이에 한국기계연구원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혁신적인 기계 기술 정책과 로드맵 수립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습니다. 단순한 규제 대응을 넘어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글로벌 시장의 패러다임은 이제 ESG 경영과 친환경 가치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K-택소노미와 탄소국경세 같은 새로운 경제적 메커니즘은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투자의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작용합니다. 단순히 환경 보호의 차원을 넘어 지배구조의 투명성과 사회적 책임을 통합한 경영 전략이 기술 개발과 맞물려야 합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제조 산업의 시장 가치는 탄소 배출 저감 역량에 따라 새롭게 재평가될 것입니다.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믹스의 혁신은 화석 연료 기반의 시스템에서 탈피하여 무탄소 에너지원으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태양광과 풍력 같은 재생에너지 비중을 획기적으로 확대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원자력과 수소 에너지를 조화롭게 활용하는 합리적인 에너지 정책이 필요합니다. 특히 글로벌 에너지 안보가 강조되면서 실행 가능한 에너지 전환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산업 전반에 보급하는 기계 기술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우리나라의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는 매우 도전적이며 달성까지 남은 시간이 촉박한 상황입니다. 2018년 대비 40% 감축이라는 목표는 제조 현장의 전면적인 체질 개선을 요구하며, 이는 매우 고통스러운 과정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위기를 기술 선도국으로 도약할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임무 지향적 연구개발(R&D)을 통해 핵심 기술의 초격차를 확보하고, 대형 컨소시엄을 구축하여 실질적인 기술 성과를 도출하는 공격적인 투자가 수반되어야 탄소중립을 완수할 수 있습니다. 제조 분야의 녹색 전환을 위해서는 기계 장비의 전동화와 에너지 효율 극대화가 핵심적인 기술적 축이 됩니다. 기존의 화석 연료 기반 기계 장치들을 청정 전력을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대체하고, 공정에서 버려지는 폐열을 회수하여 재활용하는 고효율 열관리 기술이 도입되어야 합니다. 또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탄소에 대해서는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CCUS)을 적용하여 배출량을 제로화하는 노력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지능형 기계 시스템은 스마트 제조와 결합하여 시너지를 낼 것입니다. 수소 경제는 탄소중립 사회를 구현하는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기계 산업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수소 터빈, 액체수소 저장 용기, 수소 충전 인프라 등 전 주기에 걸친 핵심 부품의 국산화와 신뢰성 확보가 시급합니다. 수소는 전력 생산뿐만 아니라 철강, 석유화학 등 에너지 다소비 업종의 원료 전환을 가능하게 하는 열쇠입니다. 무탄소 연료 기반의 동력 시스템을 선점하고 수소 기계 기술의 표준화를 이끄는 것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탄소중립은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이자 디지털 전환과 융합된 새로운 문명으로의 이행입니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술을 기계 공정에 통합하여 에너지 소비를 최적화하고, 규제 샌드박스를 활용한 실증 연구를 통해 기술의 완성도를 높여야 합니다. 산학연 전문가들이 협력하여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중소 기계 기업들이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강화해야 합니다. 기계 기술 혁신은 국가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안전한 환경을 보장할 것입니다.




![[KERI TV]시뮬레이션 기술로 중소기업 시제품 개발 고민 해결!](https://i.ytimg.com/vi_webp/UHC0U22cb5g/maxresdefault.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