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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제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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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위험 신호를 알리는 소리 데이터

소리 지능은 우리 주변의 다양한 소리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사회적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고 해결하는 혁신적인 기술입니다. 특히 비언어적 소리는 전 세계 공통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어 언어의 장벽 없이 폭폭넓은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일상생활의 소리나 산업 현장의 기계 작동음은 위험을 미리 발견하는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이를 실시간으로 감지하여 인명과 재산 피해를 방지하는 연구는 국가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영역으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소리 데이터를 활용한 구체적인 시나리오는 매우 다양하게 구축되고 있습니다. 공공장소에서는 기존 영상 위주의 보안 시스템을 보완하여 비명이나 파손음 같은 치안 이슈를 즉각적으로 감지하는 지능형 모니터링이 가능합니다. 산업 현장에서는 중소기업의 설비 진동과 소음을 분석하여 고장을 사전에 예측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이고, 전력 발전 설비에서는 초음파 소리를 감지해 위험한 산업 재해를 사전에 차단합니다. 또한 고속으로 주행하는 열차의 대차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여 사고를 방지하는 안전 파수꾼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소리 지능 데이터 플랫폼의 궁극적인 목표는 위험을 최소화하고 사회 안전망을 더욱 견고하게 구축하는 것입니다. 소리는 시야가 닿지 않는 사각지대에서도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는 독특한 장점이 있어, 다른 이종 데이터와 융합했을 때 더욱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비록 소리 데이터만으로 세상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다는 사명감으로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생태계를 조성하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실질적인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기술 개발을 통해 범죄 예방 등 우리 사회 전반의 안전을 높이는 혁신적인 솔루션이 제공될 것입니다.

아주 작은 위험 신호를 알리는 소리 데이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데이터 기반 국가·사회 현안 해결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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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학·기술

2022 KBSI STORY [주요 연구성과 총결산]

한 해를 마무리하며 돌이켜본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의 2022년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정과 도전으로 가득했습니다. 연구진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타액만으로 감염 여부를 정밀하게 모사할 수 있는 칩을 개발하며 국가적 현안 해결에 앞장섰습니다. 또한 온실가스 배출량 분석과 함께 인체 장기에 깊숙이 침투하는 미세 입자의 유해성을 밝혀내는 등 환경과 보건 분야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이론적 연구를 넘어 우리 삶의 안전을 지키고 급격한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기초과학의 실질적인 가치를 증명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차세대 에너지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한 노력도 눈부신 결실을 맺었습니다.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전지 연구 지원은 물론, 차세대 나트륨 전지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일 음극재 기술 개발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습니다. 특히 생물재난 분석기술 연구는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중에서도 사회문제 해결 분야 우수성과 10선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러한 고도화된 기술들이 국내 중소기업에 이전되어 본격적인 사업화의 길을 열게 된 것은, 공공연구기관으로서 산업계와 상생하며 국가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모범적인 행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구원의 비약적인 성장은 구성원 개개인의 헌신과 소소한 행복이 모여 완성되었습니다. 10여 년간 이어온 장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기쁨부터 승진과 새로운 가족의 탄생이라는 개인적인 경사까지, 2022년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시간의 기록이었습니다. 팀원들과 함께 산행을 하며 결속력을 다지고, 육아휴직 후 복직한 동료를 따뜻하게 맞이하는 유연하고 활기찬 조직 문화는 연구소가 단순히 업무를 수행하는 공간 이상의 의미를 지님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끈끈한 유대감과 소속감은 창의적인 연구를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2023년에는 중성자 이용 시설 구축 기획 등 대형 연구 인프라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인천 송도에 마련될 수도권 통합센터 건립 사업 또한 본격적으로 추진되어 연구 역량의 결집과 지역 거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연구원들은 올해 축적한 소중한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더 높은 수준의 학술적 성취를 기대하고 있으며, 연구 장비의 국산화 개발과 예산 확보 등 연구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이러한 치밀한 준비와 과감한 실행력은 우리나라 기초과학이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2023년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지혜와 풍요를 상징하는 토끼처럼 다시 한번 비상을 꿈꿉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해온 모든 구성원이 소통과 지혜를 발휘하여 당면한 과제들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갈 것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새해에도 각자의 위치에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가꾸어 나가는 동시에, 한국 기초과학의 진흥이라는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국가 과학기술의 미래를 밝히는 KBSI의 힘찬 발걸음은 새해에도 변함없이 국가 경쟁력 강화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2022 KBSI STORY [주요 연구성과 총결산]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 생명과학
  • 지구환경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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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sion I : 데이터분석의 미래 : 일상속으로 / KISTI 전홍우 센터장

현대 사회는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 유망 기술을 예측하고 분석하는 시대로 진입했습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논문, 특허, 뉴스 등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디지털 혁신 분야의 핵심 기술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 (AI)과 6G 기반 네트워크, 무인 항공기를 활용한 초공간 기술 등은 미래 산업의 지형을 바꿀 중요한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들은 물리적 한계를 넘어 초연결과 초융합을 가속화하며 일상의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은 순수 물리학과 인공지능 (AI)이 결합한 ‘물리 정보 기반 신경망 (PINN)’과 같은 고도화된 기술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복잡한 수치 해석 과정을 인공지능 (AI)이 보조함으로써 시뮬레이션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이를 디지털 트윈 기술에 접목하여 도시 전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비즈니스 전반의 프로세스 혁신은 물론, 정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한 사회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며 우리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고령화 사회의 심각한 문제인 치매는 치료제가 부재한 상황에서 조기 발견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노인 코호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과거 7년 동안의 병력 기록이 치매 예측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특히 비타민 D 결핍과 같은 새로운 위험 인자를 발굴하고, 성별에 따른 발병 요인의 차이를 데이터로 규명함으로써 인공지능 (AI) 기반의 치매 조기 예측 모델은 더욱 정교한 성능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일상생활 수행 능력 (ADL) 정보를 객관화하기 위해 주거 공간에 설치된 센서와 라이다(LiDAR) 데이터가 활용되고 있습니다. 기존의 주관적인 문진 방식에서 벗어나, 요리나 집안일 같은 일상 행동 패턴을 정밀하게 분석함으로써 치매 초기 단계를 정상인과 구분해 내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인지 능력이 떨어질수록 행동의 자유도가 낮아진다는 특성을 반영한 개인화된 임계값 설정 기술은, 전문가의 지식보다도 정밀한 진단 지표를 제공하며 디지털 헬스케어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었습니다.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하고 분석하는 기술은 치매를 넘어 자폐 스펙트럼 등 다양한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는 도구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과거 천문학 데이터를 수집하여 만유인력의 법칙을 이끌어낸 토대를 마련했듯이, 현대의 방대한 데이터 인프라는 새로운 과학적 발견과 혁신의 거인의 어깨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일상 속에 스며든 데이터 분석 기술은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우리가 더 멀리 내다보고 더 안전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Session I : 데이터분석의 미래 : 일상속으로  / KISTI 전홍우 센터장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 뇌인지과학
  • 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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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와 함께하소🐮~ 신축년 기념 소띠 직원 인터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서 기록관리와 출장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실무자는 기록의 가치를 보존하는 일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입사 이래 꾸준히 추진해 온 원내 기록관 구축은 연구원의 역사를 체계화하는 중요한 성과로 꼽힙니다. 여러 부서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실현된 이 숙원 사업은 단순히 문서를 보관하는 차원을 넘어, 연구원의 지적 자산을 미래로 연결하는 핵심적인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닙니다. 업무 외에도 연구원 내 음악 동호회 활동을 통해 동료들과 유대감을 쌓으며 활력을 얻기도 합니다. 창립 기념일 공연을 준비하며 퇴근 후 악기를 들고 모여 연습했던 시간은 고된 과정이었지만, 무대를 마친 후에는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행사가 취소되며 아쉬운 시기를 보냈으나, 앞으로는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사람들과 만나며 일상의 빈틈을 보람찬 활동들로 채워가고자 하는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데이터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사회 문제를 데이터 기반으로 해결하기 위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특히 대중교통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과정은 현대 사회의 복잡한 이동성 문제를 진단하고 효율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데 기여합니다. 연구센터의 모든 명칭에 '데이터'가 포함될 만큼 그 비중이 높으며, 이는 방대한 정보를 가치 있는 지식으로 전환하여 공공의 이익을 도출하려는 과학기술인의 사명감을 잘 보여줍니다. 연구와 데이터에 몰두하는 일상 너머에는 소와 맺은 특별한 인연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1985년 소띠 해에 태어난 연구자는 황소자리라는 상징성 외에도, 어린 시절 부모님과 함께 직접 소를 키우며 자란 실질적인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추수 뒤의 볏짚을 걷어 여물을 주던 기억은 단순한 노동이 아닌 생명과의 교감이었으며, 이러한 정서적 배경은 성실함의 상징인 소처럼 묵묵히 자신의 연구 분야를 개척해 나가는 단단한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새로운 연구 사업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목표와 핵심 결과인 OKR(Objectives and Key Results)을 정교하게 설정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기관과 부서, 그리고 개인의 목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계획된 연구 성과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세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3년의 성과를 발판 삼아 향후 장기적인 연구 과제를 수행하며, 데이터를 통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들고 개인의 학업적 성장까지 이루려는 이들의 다짐은 희망찬 미래를 향하고 있습니다.

KISTI와 함께하소🐮~ 신축년 기념 소띠 직원 인터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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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인공지능(AI) 실행전략

급격하게 변화하는 기술의 흐름 속에서 우리는 초지능과 초연결이 일상이 되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과거 2000년대 이후 우리 경제를 힘차게 견인해 온 ICT 산업은 2010년대를 지나며 성장의 정체기에 접어들었고, 그와 동시에 사회 전반에 걸쳐 해결해야 할 복잡한 과제들이 산적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전환점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인공지능이 지닌 무한한 가능성에 주목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 인공지능을 통한 혁신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 사회를 선도할 핵심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바탕으로 국가적 전략을 수립해 나가고 있습니다. ETRI가 제시하는 'X+AI' 전략은 국가 전체의 지능형 혁신을 이끌어내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연구소가 보유한 고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핵심적인 지능형 서비스들을 고도화하는 과정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언어지능 '엑소브레인'과 시각지능 '딥뷰', 그리고 지능형 통역 서비스 '지니톡', 차세대 자율주행 반도체 '알데바란'과 같은 성과들이 그 중심에 있습니다. 이러한 원천 기술들은 단순히 지표상의 수치를 높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우리 주변의 다양한 시스템이 스스로 판단하고 최적의 결과를 도출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인공지능의 확산은 탄탄한 생태계 조성과 전문 인재 양성이 뒷받침될 때 비로소 완성됩니다. ETRI는 인공지능 플랫폼을 구축하고 AI 아카데미를 통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핵심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초지능과 초연결 기반의 융합 기술을 활용해 국민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고자 합니다. 우리 앞에 놓인 다양한 사회적 난제들을 인공지능으로 해결하고, 누구나 기술의 혜택을 골고루 누릴 수 있는 미래를 만드는 것이 ETRI가 꿈꾸는 도전의 최종 목적지입니다.

ETRI 인공지능(AI) 실행전략
한국전자통신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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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인공지능(AI) 실행전략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X + AI'라는 개념이 제시되었습니다. 여기서 X는 의료, 국방, 제조 등 우리 사회의 모든 산업 분야를 의미하며, AI는 이를 혁신하는 상수 역할을 합니다. 과거 우리가 ICT 강국으로서 국가 경제 성장을 견인했다면, 이제는 체계적인 국가 AI 전략을 통해 진정한 인공지능 강국으로 도약해야 할 시점입니다. 정부와 여러 관계부처가 협력하여 수립한 실행 전략들은 단순한 구호를 넘어 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과 국가 지능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기술 개발의 지향점 또한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연구가 주로 경제 성장과 수출 증대에 집중되었다면, 이제는 개인의 삶의 질 향상과 우리 사회가 당면한 여러 갈등을 해결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어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고령화와 인구 절벽, 양극화 심화라는 심각한 사회적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현안들을 부수적인 요소로 취급하는 것이 아니라, 연구의 핵심 과제로 삼아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기술이 사람을 소외시키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행복을 증진하는 따뜻한 도구로 거듭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한민국 ICT 역사의 중심에는 연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습니다. 세계 최초의 PC 개발부터 ICT 강국을 만든 CDMA와 LTE 기술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는 하드웨어와 네트워크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2010년대 이후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등 소프트웨어 중심의 급격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지 못한 면도 분명 존재합니다. 다가오는 인공지능 패러다임에서는 과거의 영광에 안주하지 않고, 원천 기술의 확보와 시장 상용화 사이의 간극을 치밀하게 메우며 새로운 기회를 선점하기 위한 철저한 준비가 요구됩니다. 현재 글로벌 인공지능 시장은 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미국과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행 전략을 펼치는 중국이 양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소프트웨어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지표가 있지만, 탄탄한 제조업 기반과 ICT 인프라를 활용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습니다. 특히 미국과 중국을 제외한 다른 선진국들과 역량을 비교했을 때, 우리가 가진 강점을 집중한다면 세계 3대 인공지능 강국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초지능, 초성능, 초연결, 초실감을 아우르는 지능화 혁신 기술의 확보가 무엇보다 필수적입니다. 국가 지능화를 실현하기 위해 출연연구기관은 세 가지 핵심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인공지능 서비스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는 혁신입니다. 인공지능은 독자적인 알고리즘뿐만 아니라 강력한 컴퓨팅 인프라와 네트워크가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진정한 위력을 발휘합니다. 둘째는 기업들이 기술을 자유롭게 활용하고 데이터를 공유하는 상생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입니다. 셋째는 국방, 교통, 의료 등 공공 분야에 지능화 기술을 적극적으로 접목하여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고 국민의 삶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입니다.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핵심 자산은 결국 사람입니다. 인공지능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자신의 전문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하여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실무 위주의 교육 체계가 갖춰져야 합니다. 현재 운영 중인 AI 아카데미는 내부 연구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넘어 타 연구 기관과 공공 부문으로 교육 대상을 확산하며 국가 전체의 지능화를 이끄는 마중물이 될 것입니다.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공유 플랫폼을 개방함으로써, 현장의 인재들이 창의적인 솔루션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합니다. 1990년대의 국가 정보화 전략이 오늘날의 인터넷 강국을 만들었듯, 현재의 지능화 전략은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세계 무대의 주역으로 도약하게 할 것입니다. 'AI를 도구로서 가장 잘 다루는 나라'가 되는 것이 우리가 나아가야 할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기술 발전에 따른 역기능을 방지하기 위한 윤리적 기준을 마련하고, 모든 국민이 인공지능의 혜택을 골고루 누릴 수 있는 포용적 환경을 구축해야 합니다. 연구 현장과 산업계, 정부가 원팀이 되어 변화의 물결을 성공적으로 헤쳐 나갈 때, 우리는 진정한 의미의 인공지능 강국으로 우뚝 설 것입니다.

ETRI 인공지능(AI) 실행전략
한국전자통신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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